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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띤 그 얼굴, 그리워라 … 김수환 추기경 사진집 출간

중앙일보 2012.12.13 00:08 종합 25면 지면보기
‘인간 김수환’을 만날 수 있는 사진 에세이집이 나왔다. 20년 넘게 평화신문 사진기자로 일하며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온 사진작가 전대식(56)씨가 엮었다. 김 추기경의 글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회고에 자신의 사진을 보탠 『그래도 사랑하라』(공감)다.



 추기경은 세상을 떠나기 서너 달 전인 2008년 10월 의식을 잃었다 회복한 후 비서 수녀에게 “수녀, 나 살아났어”라며 크게 웃었다고 한다. 그만큼 대범했다. 말년에 찍은 듯한 파리한 두 손 사진, 머리에 큼직한 꽃을 꽂은 천진한 표정도 담겨 있다. 책표지 QR코드로 2008년 추기경이 휠체어를 탄 채 참석한 마지막 성탄미사 동영상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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