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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투표율 … “꼭 하겠다” 30대 75%, 50대 88%

중앙일보 2012.12.10 01:04 종합 3면 지면보기
12·19일 대통령선거가 D-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 지지 성향만큼 투표율이 중요해졌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올 대선 투표율이 2002년 대선 때의 70.8%를 넘어설 지가 1차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적극 투표층 갈수록 늘어 81%대

 중앙일보의 6~8일 조사(3000명)에선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투표의사를 밝힌 응답자들이 81.1%로 조사됐다. 안철수씨의 후보직 사퇴 직후 11월 24일(1200명) 조사 때 79.0%, 11월 30일~12월 1일 조사(2000명) 때의 80.3%보다 ‘적극 투표층’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다른 기관 조사에서도 투표일이 가까워질수록 ‘적극 투표층’은 증가하고 있다.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안씨 사퇴 직후인 11월 25일(1000명) 80.6%이던 적극 투표층이 12월 6일(1500명)엔 81.8%로 집계됐다.



 역대 대선의 실제 투표율은 선거일 D-9일께 실시한 투표참여 의향조사에 비해 5.0~9.7%포인트가량 떨어지곤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02년 12월 9~10일 실시한 참여의향 조사(1500명)에서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응답자는 80.5%였지만 실제 투표율은 70.8%를 기록했다. 2007년 대선 땐 12월 9일 조사(1500명)에서 적극 투표층이 67.0%였지만 실제 투표율은 63.0%였다. 이 같은 결과를 감안할 때 올해 대선 투표율이 적어도 2002년 수준인 70% 안팎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평균 투표율이 단순히 70% 선을 넘기느냐 못 넘기느냐보다 보수·진보 후보의 세대별 지지층인 5060세대와 2030세대가 각각 얼마나 더 많이 투표하러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중앙일보 6~8일 조사에서 적극 투표층(81.0%)을 세대별로 뜯어보면 20대(68.9%), 30대(74.9%)보다 50대(87.6%), 60대 이상(91.0%)이 13~22%포인트까지 높은 참여의사를 보였다.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선 세대별 적극 투표층의 격차가 더 컸다. 20대(68.3%), 30대(76.3%), 50대(91.6%), 60대 이상(93.1%)으로, 50대 이상에선 90% 이상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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