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집중력에 맞는 영역별 계획 세워야
겨울방학은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가장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시기이다.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자신의 취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이에 맞는 체계적인 학습계획과 학습방법이 필요하다. 또 현실적이지 못한 학습계획보다는 다소 부족한 학습량이라도 실천가능한 학습 계획을 세워 자신의 집중력에 맞는 영역별 학습계획이 만들어져야 한다. 선행학습 위주로만 계획을 세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학생들의 학습계획에는 예·복습 시간을 함께 짜야 한다.
겨울방학 학습 계획은 4월 중순에서 5월초까지 연계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단순히 방학 중 계획에 그치지 않고 성적의 변화를 위해서 단기·장기 계획(수능 이후 수시 2차대비까지)의 조화가 잘 이뤄져야 한다. 예비고 1, 2의 경우 5월 중간고사까지 바라보고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고3의 경우 입시를 준비하는 데 내신 준비를 하는 것이 방해가 될 수 있다. 다시 말해 공부 습관을 잡고 성적상승을 경험하는 데 보통 3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1학기 중간고사는 시간의 단절을 가져와 학습 흐름을 깰 수 있다. 따라서 내신과 수능의 동시 대비라는 틀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6월 이후 학습이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8~9월의 수시 대비를 하더라도 큰 틀 속에 입시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학습계획표 작성 포인트
1.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시간 파악하기(수업·수면·식사 시간 등)
2. 고정적 시간 외에 학습 가능한 시간 파악하기(일별 학습 시간 파악)
3. 집중력이 높은 시간대와 낮은 시간대 파악하기
4. 하루 공부할 학습 시간 결정하기
5. 집중력이 높은 시간대에는 어렵거나 싫어하는 과목 공부하기
6. 집중력이 낮은 시간대에는 가장 좋아하는 과목 공부하기
7. 본인의 능력에 맞는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계획표 세우기
8. 공부와 휴식 시간을 적절하게 배치하기
<강성진 강북 청솔학원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