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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과 분리장벽에 막힌 육지 속의 섬

중앙일보 2012.12.07 00:54 종합 22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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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엔의 ‘비회원 옵서버 국가(non-member observer state)’로 격상됐지만 독립국가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해 보인다. 1967년 3차 중동전쟁인 이른바 ‘6일전쟁’에서 이스라엘에 점령당한 팔레스타인의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가자지구는 여전히 자치지역으로 남아 있다.

팔레스타인, 유엔 ‘옵서버 국가’ 됐지만 …
이스라엘에 뺏긴 땅에서 고단한 삶



서안지구는 파타가 주도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가자지구는 급진무장정파인 하마스가 각각 장악하고 있다. 가자지구는 2007년 이후 이스라엘의 봉쇄에 막혀 있으며, 서안은 분리장벽과 이스라엘 정착촌으로 포위돼 있다. 국제사회의 원조에 의존하는 두 자치지역 주민들은 열악한 산업기반에 따른 경제난과 일자리 부족으로 힘겨운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가자지구의 2010년 실업률은 40%를 넘었다. 이집트 국경의 지하터널을 통해 생필품을 밀수입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다. 서안의 경우 라말라 신도시 특수로 건설업이 일부 살아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민간부문 산업이 위축돼 있다. 팔레스타인인의 일상을 그래픽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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