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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 프로그램 첫 학점 인정 … 사랑을 실천하는 지성인 배양

중앙일보 2012.12.06 04:00 부동산 및 광고특집 6면 지면보기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 한양대 ERICA 학생들이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에 따라 사회복지시설에서 도배 봉사를 하고 있다.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에 따라 한양대는 1994년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에 사회봉사단을 만들었다. 건학이념을 실천하는 4개 덕목(근면·정직·겸손·봉사)을 체험하기 위해 조직됐다. 한양대 ERICA캠퍼스 사회봉사단은 학점 취득과 연결된 학점 봉사와, 스스로 실천하는 순수 봉사로 나뉜다. 학점 프로그램은 봉사에 처음 입문하는 학생을 위한 관문으로 봉사에 대한 소양교육 시간이다. 봉사의 즐거움·가치·예의를 배우고 선배 봉사자나 봉사단체 관계자와 동행하며 봉사에 대한 마음의 벽을 허문다.


산학협력 대표 대학-한양대 ERICA
독자적 해외봉사 영역 확대

 노시태 부총장 겸 사회봉사단장(화학공학과 교수)은 “학점 프로그램일 이수한 뒤엔 스스로 찾아 하는 순수 봉사로 바뀌게 된다”며 “한 해 봉사 참여자가 재학생 9000여 명 중 4000여 명에 이른다. 그 결과 4년 내내 2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학생이 수백 명에 이를 정도”라고 소개했다.



 학점 봉사는 학기별 1학점씩 총 4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다. 봉사기간은 1학기·2학기·여름학기·겨울학기로 나뉜다. 해외봉사는 최소 2학기 이상 봉사활동을 해야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그럼에도 지원 경쟁률이 최소 5대 1을 넘는다.



 
창의인재교육원 영어 교육  학생들이 원어민 교수에게서 영어 집중 교육을 받고 있다.
한양대 ERICA캠퍼스의 해외봉사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이뤄진다. 여름엔 중국 연변·상해·북경·양주 등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며 한국 헤비타트의 ‘사랑의 집 짓기’ 캠페인에도 참가한다. 겨울방학 해외봉사에서도 문화 봉사와 사랑의 집 짓기 봉사를 병행하고 있다.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선 ‘볼런티어 리더(봉사운영학생들로 구성된 특별봉사팀)’의 활약이 눈에 띈다. 2009년에 불우환경 어린이 집을 새로 도배하는 봉사를 시작으로 기초수급대상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확대해 첫 해에 30가정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경희 사회봉사단 운영팀장은 “볼런티어 리더엔 참가 제한이 없다”며 “한양대 교직원과 자녀, 학생, 고교생 등 누구나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 맞춤’ 캠퍼스 라이프



한양대 ERICA캠퍼스의 기숙사는 ‘창의인재교육원’으로 불린다. 학생들이 단순히 숙식만 해결하는 곳이 아니라 역량을 기르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이 곳에선 그 동안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과목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필요한 학업기초능력과 바람직한 대학생활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창의인재교육원은 5개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27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모든 방이 2인1실이어서 4인1실인 다른 대학에 비해 넓고 쾌적하다. 창의인재교육원 정종원 원장은 “18층 건물 2동으로 구성돼 있고 1446명을 수용하는 ‘창의관’은 세탁실·체력단련실·편의점·분식점·교내식당 등 모든 편의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방엔 목욕시설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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