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온중학교 학생·학부모 김장 담궈 어려운 학생에 전달

중앙일보 2012.12.04 04:00 2면 지면보기
천안 가온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돕기 위해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가온중]




“사랑은 더할수록 커지고 어려움은 나눌수록 작아집니다.”



 천안 가온중학교(교장 김승철)는 지난달 29일 교내 RCY 동아리 학생들과 학부모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사랑 + 김장 ÷’라는 주제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교육공동체 진로체험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김장김치 150포기를 담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0여 명의 가정에 모두 배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배추 절임부터 배추 속을 채우는 일까지 평소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며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회 회원들은 “비록 작은 사랑의 실천이지만 학생들 마음 속에 소중히 간직될 좋은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며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도 올 겨울 맛있는 김장김치를 먹으며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김승철 교장은 “이번 행사는 김장김치의 양이 많고 적음을 떠나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학생들이 이 같은 행사를 통해 나누는 기쁨을 배우고 바른품성 5운동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밑거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이어 “날씨가 추워질수록 소외계층은 더 춥게 느껴지는 법이다. 가온중 학생들은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돌아볼 수 있는 착한 마음을 가지고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나 특강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1년 개교한 가온중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매년 다양한 체험활동과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탁월한 진로교육은 물론, 이웃사랑과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행복한 배움터로 명문 중학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최진섭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