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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지역 산부인과 진료 수가 내년 2월부터 최대 200% 인상

중앙일보 2012.12.01 01:29 종합 6면 지면보기
산모가 적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 산부인과의 진료비(수가)가 최대 200% 인상된다. 경영난 때문에 분만을 포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분만·응급의료 등 필수의료서비스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이 방안들은 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분만건수가 연간 50건 이하인 산부인과는 자연분만 수가를 200% 올려준다. 전국적으로 200여 곳이 해당된다. 한 해 50명 이하만 받아도 3배에 해당하는 150명 분의 진료비를 지급해 운영난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분만이 51~100건인 병원은 100%, 101~200건인 병원은 50% 인상된다. 이렇게 돼도 자연 분만을 하는 산모는 추가 부담이 없다. 이 같은 대책은 배출되는 산부인과 의사가 적은 데다 농어촌 지역에는 아예 산부인과 병원이 없어 애를 낳기 힘들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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