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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키워드로 읽는 세계사 外

중앙일보 2012.12.01 00:44 종합 32면 지면보기
[인문·사회]



키워드로 읽는 세계사
(휴 윌리엄스 지음, 박준호 옮김, 일월서각, 424쪽, 2만원)= 부·자유·종교·정복·발견 다섯 가지 키워드로 세계사의 흐름을 바꿔놓은 사건 50개를 정리했다. 스파르타쿠스의 반란, 미국의 독립선언, 베를린 장벽 붕괴, 대흑사병의 창궐, 예수의 십자가 처형 등을 대중적으로 설명했다.



이야기를 따라가는 한옥여행(이상현 지음, 시공아트, 448쪽, 1만8000원)= 전국의 한옥 중 개성 넘치는 24곳을 골랐다. 꽃담이 아름다운 여경구 가옥, 사랑채는 기와지붕이지만 안채는 초가지붕인 최태하 가옥, 몬드리안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벽면이 있는 이용욱 가옥 등 각자 다른 색깔을 지닌 한옥을 소개했다. 1박 2일 여행 코스는 덤이다.



어떻게 세상의 마음을 얻는가(신동준 지음, 21세기북스, 296쪽, 1만5000원)= 중국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의 필독서인 『귀곡자』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사람과 세상의 마음을 사로잡는 11가지 비책을 실제 그 계책을 사용했던 인물들의 고사와 함께 설명했다. 이상보다 현실을, 명분보다 실리를 강조한 책이다.



행복의 경고(엘리자베스 파렐리 지음, 박여진 옮김, 베이직북스, 360쪽, 1만5000원)= 지나치게 행복을 추구해 ‘행복불감증’에 걸린 현대인을 꼬집었다. 일상생활에서 주어진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물질적 풍요로움만 맹신하는 극단적 행복주의자들이 빚어낸 사회적 폐단을 들춰냈다.





[경제·경영]



돈 버는 선택, 돈 버리는 선택
(잭 오터 지음, 이건 옮김, 홍춘욱 감수, 부키, 256쪽, 1만2000원)= 살면서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딜레마 44개를 던져주고 ‘돈 버는 선택’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설명했다. 사회 초년생에게 돈 모으는 원리, 인생에서 가장 큰 돈이 드는 내 집 마련법, 주식·펀드·채권·연금 등 투자의 모든 것, 노후 준비법 등을 담았다.



벨로시티(스테판 올랜더·아자즈 아메드 지음, 백승빈 옮김, 시드페이퍼, 248쪽, 1만4000원)= 나이키 디지털 스포츠 부사장과 디지털 에이전시인 AKQA 회장이 함께 쓴 경영전략서. 애플과 나이키가 ‘나이키+’를 만든 이야기, 출시 첫날 1위로 등극한 ‘제이미 올리버의 20분 요리’ 앱이 탄생한 배경 등을 통해 디지털 시대, 속도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착해도 망하지 않아(강도현 지음, 북인더갭, 296쪽, 1만3600원)= 대한민국 자영업의 적나라한 생태계를 고발한 『골목사장 분투기』의 저자가 신작을 내놨다. 프랜차이즈에 지배 당한 거리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동네 카페를 찾아 그들의 경영 비법을 들어봤다.





[과학·기술]



미래가 보이는 25가지 트렌드
(크리스토퍼 바넷 지음, 손진형 옮김, 더난출판, 424쪽, 1만9800원)= 미래학자인 저자가 10년 후 미래를 움직일 25가지 트렌드를 취합했다. 자원고갈, 환경오염 등 전지구적 위기부터 차세대 과학기술 및 핵심 산업까지 망라했다.





[문학·예술]



박태보전
(작자 미상, 서신혜 옮김, 문학동네, 296쪽, 1만3000원)= 조선 숙종 때 인현왕후 폐출의 부당함을 비판하다가 극심한 고문을 당하고 목숨까지 잃은 문신 박태보(1654~89)의 이야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박태보의 이야기를 현대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국문을 당하면서도 절개와 의기를 잃지 않는 대목이 작품의 핵심이다.



아네모네 피쉬(황영경 지음, 푸른사상, 240쪽, 1만3000원)= 2002년 농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황영경 작가의 소설집. 남성과 여성이 공생하지 못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서로 어긋나면서 빚어지는 환멸과 좌절, 상처를 다룬 단편 8편을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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