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론] 경쟁과 협력의 공존…올림픽 정신은 손상되지 않는다 [시론] 경쟁과 협력의 공존…올림픽 정신은 손상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올림픽은 오늘날 세계에서 각기 다른 질서의 상호 연관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은 서로 다른 질서에 속한다고 해도 올림픽에서만큼은 서로가 하나가 된다. 올림픽의 평화로운 경쟁 안에서 한 국가의 성취는 다른 국가에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결과

  • [노트북을 열며] 국립무용단이 민간제작사였다면 [노트북을 열며] 국립무용단이 민간제작사였다면

    국립무용단의 제작 중단 사태는 유야무야 넘어갈 일이 아니다. 예술의전당 측은 "6월 4일 작품 변경을 요청하는 국립극장장 명의의 공문을 받았다. 국립무용단의 정기공연 수용 차원의 대관이었음을 고려해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2014) 제작사 비오엠코리아, 뮤지컬 ‘록키’(2016) 제작사

  • [마음 산책] 여러분의 성공 기준은 무엇입니까? [마음 산책] 여러분의 성공 기준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혹시 종이와 펜을 꺼내 내 스스로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이 무엇인지 적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 사회로부터, 내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성공에 대한 정의가 아닌, 내가 정하는 인생 성공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우리의 성공에 대한 담론은 천편일률적으로 뻔하고도 재미가 없었습니다. 비밀이 많거

  • [한 컷] 학사모에 담긴 딸의 선물 [한 컷] 학사모에 담긴 딸의 선물

    미국 UCLA 졸업식에 참석한 여학생이 학사모에 쓴 ‘dad ♡ this is for you’란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세상 모든 아빠의 마음까지 뿌듯합니다.

  • [김현기의 시시각각] 워싱턴을 떠나며 [김현기의 시시각각] 워싱턴을 떠나며

    관용과 다양성의 존중이란 미국의 기존 가치를 이렇게 무너뜨렸음에도 54%나 되는 게 놀랍고, 경제가 이렇게 좋은데 54%밖에 안 되는 게 또 놀랍습니다. "(내가 대통령이 못된 건) 불행하게도 미 법률에 ‘이민 1세대(키신저는 독일 태생)는 대통령 선거에 나서지 못한다’고 돼 있기 때문이다"는 당신의 자신감이 기억납니

  • [한일 비전 포럼] 한·일 기업 윈-윈 협력, 올 들어 뚝 끊겼다 [한일 비전 포럼] 한·일 기업 윈-윈 협력, 올 들어 뚝 끊겼다

    바람직한 한·일 관계의 미래상을 찾고 현재의 갈등 관계를 풀기 위해 만들어진 ‘한일 비전 포럼’ 5차 모임이 24일 열렸다.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여태까지의 한·일 갈등은 일본이 문제를 일으키고 한국이 화내는 입장이었는데, 이번 문제는 한국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고 일본 측은 보는 것 같다. ■ ◆한

  • [분수대] “솥은 귀가 두 개다” [분수대] “솥은 귀가 두 개다”

    2012년 정초, 주역의 대가인 대산(大山) 김석진(92) 선생이 대구에서 강연할 때다. "꾸러미 속에 물고기가 있는 괘다. 꾸러미는 투표함이고 물고기가 대통령이다". "어려운 상황(屯)을 솥(鼎)처럼 좋은 상태로 바꿔야 한다. 옛 솥은 발이 세 개, 귀가 두 개다. 세 발은 협력과 균형을, 두 귀는 경청을 뜻한다. 진보와 보수

  • [사설] 교과서 ‘조작 수정’…윗선 몰랐다고 누가 믿겠나

    지난해 봄 ‘1948년 대한민국 수립’이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제목과 본문이 고쳐진 초등학교 6학년 사회 교과서가 배포됐다. 대전지검은 교육부 담당 과장·연구사와 출판사 직원이 짜고 무단으로 교과서 내용을 수정하면서 박 교수가 출판사에 맡겨 놓은 도장을 이용해 가짜 서류를 만들었다고 결론을 내렸

  • [이철호 칼럼] 한국에도 컨트롤 타워와 전략이 있는지 의문이다 [이철호 칼럼] 한국에도 컨트롤 타워와 전략이 있는지 의문이다

    지난달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신동빈 롯데 회장 일행을 만났다. 국내 일부에선 ‘신 회장은 30분, 문재인 대통령은 2분’이라며 트럼프와 면담 시간을 비교하는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의 신 회장 면담은 사드 보복에 대한 위로이자 중국에 대한 경고나 다름없다.

  • [사설] 무산된 한·일 정상회담, 조속히 성사시켜야

    어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항상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일본은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회동 불발을 기정사실화했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지난 22일 "G20 회의 주최국 의장이므로 (양자회담) 일정이 꽉 차 있다"며 정상회담 불발을 밝혔었다.

  • [이현상 논설위원이 간다] ‘탄소 0’ 수소경제, 원자력 없이 가능할까 [이현상 논설위원이 간다] ‘탄소 0’ 수소경제, 원자력 없이 가능할까

    정부는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 보급, 수소충전소 1200개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지난 1월 발표했다. 석유화학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생(副生) 수소’, LNG 등 가스를 개질(改質)해 얻는 ‘추출 수소’, 물을 전기 분해해 얻는 ‘수전해 수소’ 등이다. 정부는 수소경제 초기에는 ‘부

  • [박용석 만평] 6월 26일 [박용석 만평] 6월 26일

    parkys@joongang.co.kr 만평

  • [e글중심] 수능 국어 인기 강사의 댓글 조작 사건 [e글중심] 수능 국어 인기 강사의 댓글 조작 사건

    박씨의 댓글 조작은 수학 강사 삽자루(본명 우형철)씨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박씨가 필리핀에 '온니컴퍼니'라는 이름의 작은 회사를 설립한 뒤 300개 이상의 아이디를 만들어 댓글을 조작했다"고 폭로하면서 밝혀졌습니다. 」 ■ #네이버 「 "몇 달 동안 증거자료 철저히 모으고 벗어날 수 없게 준비해 둠.

  • [이후남의 영화몽상] 침묵하지 않고 지갑을 여는 관객 [이후남의 영화몽상] 침묵하지 않고 지갑을 여는 관객

    알라딘에 이끌려 마법 양탄자를 타고 원작의 대표곡(A Whole New World)을 함께 부르는 정도에 그쳤다면, 관객 700만 가까운 지금의 흥행 성공이 가능했을지 궁금하다. 여성 중심 영화에 대한 여성 관객의 지지는 지난달 ‘걸캅스’나 지난해 ‘미쓰백’이 손익분기점을 넘긴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일

  • [서소문 포럼] 노무현의 3년 차, 문재인의 3년 차 [서소문 포럼] 노무현의 3년 차, 문재인의 3년 차

    ▶양정철 ="고집이 세기로는 문 대통령이 훨씬 세죠. 노 대통령은 고집은 세지만 참모들과 토론을 할 때…" . ▶양정철 ="아니 토론 많이 하고. 다 수용하는데 훨씬 더 고집은 노 대통령보다 문 대통령이 세다". ▶양정철 ="노 대통령은 겉으로 굉장히 강하지만 속으로 굉장히 여리고 섬세한 분이다. 근데 문 대통령은 겉으

  • [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우승 예정자의 낙방 [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우승 예정자의 낙방

    이런저런 정황으로 그는 이번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우승자로 몇 년 전부터 회자됐다. 바흐는 재즈 편곡인가 싶을 정도로 속도가 일정치 않고, 베토벤은 다른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일부러 듣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자의적이었다. 이번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27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 가축까지 씨말린 6·25 폐허에… '노아의 방주' 기적 있었다 가축까지 씨말린 6·25 폐허에… '노아의 방주' 기적 있었다

    그런데 전쟁 와중에 사실상 끊어진 한국 축산업의 명맥을 잇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농민의 노력이 컸지만, 해외의 도움이 있었다는 사실은 제대로 모른다. 헤퍼 본사 임원들은 "전쟁의 상처를 극복한 한국 농민들이 가난한 이웃 나라 농민을 돕겠다고 나설 줄 상상도 못 했다"며 감격스러워했다고 한다. 이씨는 "6·25전

  • [강찬호의 시선] 대통령 관련 낙서범 입건한 경찰, 5공 시대인가 [강찬호의 시선] 대통령 관련 낙서범 입건한 경찰, 5공 시대인가

    "딱 훈방 감이지 입건은 뭔 입건이야. 대통령 물러나라는 내용이 싫은 거지. 이런 게 과잉 충성이야!" 지난 7일 밤 대구의 한 경찰서 지구대 담벼락에 ‘문(재인), 하야’라고 낙서한 60대 남성을 대구 동부경찰서가 ‘공용기물 손괴’ 혐의로 입건했다. 국회 담장을 무너뜨리고 (명백한 공용기물 손괴다) 경찰을 팬 사람들

  • [글로벌 아이] 트럼프 재선엔 북한이 없다 [글로벌 아이] 트럼프 재선엔 북한이 없다

    북한보다 이란 주변엔 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유럽연합(EU) 등 적국 및 이해관계가 훨씬 복잡하고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게 근거였다. 그는 지난달 19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동에서 19년 전쟁을 하고 있지만, 워싱턴의 군산복합체는 정말 전쟁을 좋아한다. 그

  • [삶의 향기] 너그러움 [삶의 향기] 너그러움

    더 많이 알고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의 세상은 그만큼 넓지 않겠는가? 그런 사람의 세상에 대한 이해는 더 너그럽지 않겠는가? "우리 가문에는 유명한 포도주 감정가 두 사람이 있었어요. 한 번은 이 두 분이 한 술통의 포도주를 감정했는데 한 분이 먼저 혀로 포도주 맛을 보고 약간 쇠맛이 난다고 했어요. 두 번째 분은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