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5일 15:35
     

    김영삼 전 대통령 요리사 이한규씨 입장.

    "(김 전 대통령께서는) 인자하신 분이셨고 직원들에게 참 편안하게 잘해주셨다. 유한열 선배가 소개해줘 2003년부터 지금까지, 서거하시기 전까지 쭉 15년 동안 모셨다."
    유한열씨는 김 전 대통령이 좋아했던 칼국수를 조리했던 당시 청와대 조리부장이었다.

    "김 전 대통령께서는 맑게 끓인 대구탕을 좋아하셨다. 김 전 대통령께서는 "참 맛있다"며 거제에서 올라온 대구탕을 좋아하셨다. 나중에 퇴원하시고 맛있는거 해드리고 그랬다. 주로 생선을 좋아하시니까 생선 위주로 해드렸다. 제 이름이 이한규인데 (김 전 대통령께서는) "한구야 한구야" 이렇게 많이 부르셨다"
  • 11월 25일 13:47
     

    나흘 내내 빈소를 찾고 있는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전 상임고문.
  • 11월 25일 13:07
     

    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은 빈소를 찾아 울먹이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산업화 세력, 민주화 세력을 같이 만든 세력이기 때문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도 이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늦게나마 찾아뵙게 됐다. 고인과의 인연을 빨리 못했던 것이 안타까웠다. 더 직접 배우고 싶었는데 꼭 다음 세대에도 이 가치가 전해졌으면 한다. 젊은 세대는 이런 걸 많이 접하지 못했지만 방송을 하며 (민주화 당시) 얼마나 힘들었을지 제가 많이 알게됐다. 새누리당의 시작이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의 힘을 합치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꼭 와보고 싶었다. 다음 세대가 잊지않고 이어가겠습니다. 편히 잠드십시오."
  • 11월 25일 12:58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 조문 마치고 나가며

    "제가 52년생인데 그 때 연배에 김영삼 전 대통령이 민주화 영웅이었다. 어떻게 보면 저 분 때문에 우리 젊은 사람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졌다. 반(反)독재 투쟁의 선봉이셨는데 민주화에 대한 희망이 그 분을 통해서 얻어졌다고 생각한다. 3당합당에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추모해야할 분이다. 개인적으로 큰 영웅이었다. 79년도에 (김 전 대통령께서) 총재되시고 나서 관훈동에 당사가 있었는데 당시 김영삼 총재가 최형우 사무총장, 김동영 전 의원하고 민주 전선을 가지고 나오잖아요. 그러면 20분도 안 돼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나왔다. 당시 경찰도 있었는데 인도가 (가득) 메워져서 (사람들이) 차도까지 나왔다. 수많은 사람들이 '김영삼' 연호하고 관훈동 당사에서 화승백화점까지 길지 않은 길인데 1시간 걸렸다. 대단했죠. 젊은 사람들, 민주화 열망하는 사람들의 영웅이셨다."
  • 11월 25일 12:26
     

    권영진 대구 시장, 조문 마치고 나가며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는 대한민국의 큰 지도자로 이제 큰 별로 가셨습니다. 이제 그 무거운 짐, 저희 후배들이 짊어지고 더 성숙한 민주 대한민국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이제 무거운 짐 내려놓고 편안히 쉬셨으면 좋겠다. 1987년 민주화 당시에 저희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단일화 운동을 할 때 찾아뵙고 요청드린 적이 있었다. 그 이후에 그걸 못해서 후배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씀하셨었다."

    87년 제13대 대선을 앞두고 김 전 대통령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야권 후보 단일화에 실패한 후 각자 대권에 도전했다. 이는 야권 분열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후계자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당선되는 결과를 낳았다.
  • 11월 25일 12:17
     

    나흘째 빈소를 지키며 상주 노릇을 하고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처남,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도 빈소를 찾았다. 최 고문은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울 서초갑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에 뛰어든 상태다.

    그는 "민주주의의 꽃으로 승화하신 것에 대해 슬픈 감정을 가지고.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저에게 항상 '혁명보다 더 어려운게 개혁'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개혁을 실천으로 옮기신 (김 전 대통령이) 제 가슴 속에는 유일한 지도자로 남아있다. 고인을 모시고 청와대에서 5년 간 일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우루과이라운드가 끝나고 농민들에 대해 깊은 고뇌를 하실 때 옆에서 같이 고뇌를 나눴던 것이 감명 깊다. 청와대 마지막 비서관들, 행정관들과 만찬이 있었다. (김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제가 술을 마지막으로 권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 눈시울이 불거지시면서 '개혁하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
  • 11월 25일 12:13
     

    권오준 포스코 회장 입장.
    "민주화 뿐만 아니라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신 분이라 뭐라고 애도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기사 이미지

    "대도무문의 뜻을 새기며 영생을 기원드립니다. Posco 회장 권오준"
  • 11월 25일 11:29
     

    서울 동작구 상도동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자택의 바로 앞집에 사는 '꼬마 동지' 이규희(45)씨와 그의 가족들이 빈소를 찾았다. 그는 조문을 마친 뒤 울먹이며 "아무 생각이 안 든다. (김 전 대통령께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 안에서는 그냥 인사만 드렸다. 오래간만에 만나뵀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규희씨와의 본지 인터뷰 기사 링크.
    [단독] YS 35년 꼬마동지 “제겐 아버지 같은 소탈한 아저씨”
  • 11월 25일 11:18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은 방명록에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적은 뒤 13분의 짧은 조문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

    기사 이미지
  • 11월 25일 10:49
     

    전 야구선수 박찬호, 조문 마치고 나가며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는 저와 저희 부모님을 청와대에 초대해주셔서 같이 식사를 했었다. 당시 '올라갈 때 있으면 내려갈 때 있다'고 조언해주시며 '늘 겸손한 마음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선수로 성장하라'는 깊은 뜻의 말씀을 해주셨던 것이 기억난다. '더 성공해야겠다, 겸손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큰 마음으로 조언해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