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러시아월드컵 H조] 레반도프스키와 함께라면...'막강 화력' 앞세운 폴란드

중앙일보 2018.06.08 12:00
 
폴란드 축구대표팀. [로이터=연합뉴스]

폴란드 축구대표팀. [로이터=연합뉴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러시아월드컵] H조 전력분석 - 폴란드
  
소속대륙: 유럽  
FIFA랭킹: 8위(6월 기준)  
월드컵 최고 성적: 3위(1974·1982)  
감독: 아담 나비우카(폴란드)  
 
[조별리그 일정]  
6월20일 0시 vs 세네갈(모스크바 스파르타크)  
6월25일 오전3시 vs콜롬비아(카잔)  
6월28일 오후11시 vs일본(볼고그라드)  
 
[예상 포메이션 4-2-3-1]  
 
       레반도프스키
그로시츠키  질린스키   브와쉬치코프스키  
    리네티    크리호비아크
예르제브츠크  파즈단 글리크  피츠체크  
        GK파비앙스키    
 
[최종 엔트리(23명)]  
 
FW: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나폴리), 우카시 테오도르치크(안더레흐트), 다비드 코스나츠키(삼프도리아)
MF: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볼프스부르크), 야체크 고랄스키(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 카밀 그로시츠키(헐시티), 그레고리 크리호비아크(웨스트브롬위치), 라팔 쿠르자바(구르니크 자브제), 카롤 리네티(삼프도리아), 슬라보미르 페츠코(레치아 그단스크), 마치에이 리버스(로코모티브 모스크바), 피오트르 질린스키(나폴리)
DF: 얀 베드나레크(사우샘프턴), 바르토슈 베레신스키(삼프도리아), 티아구 치오네크(SPAL), 카밀 글리크(모나코), 아르투르 예르제브츠크(레기아 바르샤바), 미칼 파즈단(레기아 바르샤바), 루카츠 피츠체크(입스위치 타운)
GK: 바르토츠 비알코프스키(입스위치타운), 루카츠 파비안스키(스완지시티),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유벤투스)  
 
훈련하는 폴란드 축구대표팀. [로이터=연합뉴스]

훈련하는 폴란드 축구대표팀. [로이터=연합뉴스]

 
아담 나비우카 폴란드대표팀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아담 나비우카 폴란드대표팀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물오른 공격, 목표는 월드컵 8강  
 
1970·80년대 폴란드 축구는 세계 4강권을 자랑했다. 실제로 1974, 1982년 월드컵 땐 3위에 올랐고, 1978년 월드컵 때도 8강에 이름을 올렸던 강호였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보다 치열해진 유럽 내에서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세계 축구의 중심에는 멀어지는 모양새를 보였다. 2010년과 2014년 월드컵 땐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폴란드는 세계 축구 중심으로의 도약에 재도전한다.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폴란드는 덴마크, 몬테네그로 등 만만치 않은 경쟁국들을 제치고 8승1무1패, 승점 25점으로 본선에 직행했다. 특히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유럽 예선에서 가장 많은 골(16골)을 터뜨리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16골은 월드컵 유럽 예선에선 처음 나온 기록이었다. 경험과 패기를 동시에 갖췄을 만큼 잘 이뤄진 스쿼드의 신-구 조화 속에 직선적이면서 빠른 공격 축구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그레고리 크리호비아크, 카밀 글리크, 루카츠 파비안스키로 이어지는 척추 라인은 위력적이다. 점유율뿐 아니라 역습에도 능하다. 스피드에 지능까지 더한 좌우 측면의 카밀 그로시츠키와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의 날개 자원도 튼실하다.
 
폴란드는 유로2016에서 8강까지 올랐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유로와 월드컵 예선에서의 기세를 이어 러시아월드컵 목표도 8강으로 잡은 상태다. 하지만 폴란드의 고민도 적지 않다. 수비다. 예선에서 폴란드는 본선에 직행한 유럽 팀 중에 가장 많은 14골을 내줬다. 최근 치른 A매치 5경기만 놓고 보면 6골을 내줬다. 경기당 1골 이상 내주는 셈이다. 막강한 화력만큼 뒷문 단속을 잘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로이터=연합뉴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로이터=연합뉴스]

 
'온 몸이 무기'인 폴란드산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포지션: 공격수
생년월일: 1988년 8월21일
체격조건: 1m85cm, 79kg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 
 
지난 2015년 9월 23일. 전 세계 축구팬들은 한 선수의 '원맨쇼'에 넋이 나갔다.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6분 골을 터뜨리고 단 3분18초 만에 해트트릭까지 작성했다. 이어 후반 15분까지 2골을 더 추가해 단 9분 만에 5골을 터뜨렸다. 분데스리가뿐 아니라 유럽 주요 축구리그 역사상 최단 시간에 기록한 5골이었다. 레반도프스키 스스로도 "내가 잠깐 미쳤다"면서 놀라워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정통 공격수의 입지가 흔들리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올 시즌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29골을 터뜨려 2위 닐스 페테르센(프라이부르크·15골)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득점왕에 올랐다. 폴란드대표팀에서도 그는 통산 52골을 넣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해 그가 소속팀에서 리그, 컵대회를 통틀어 터뜨린 골만 527경기 332골에 달한다.
 
유도선수 출신 아버지와 배구선수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레반도프스키는 ‘폭격기’처럼 상대 문전을 무차별 폭격한다. 키 1m85cm의 좋은 체격에 헤딩은 물론 발기술, 슈팅력까지 두루 갖췄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무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개인 첫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그는 내심 대회 득점왕까지도 노려볼 만 하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기자 정보
김지한 김지한 기자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s

트렌드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