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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E조] 네이마르의 브라질, 4년 전 1-7 비극은 없다

중앙일보 2018.06.08 12:00
 
브라질 축구대표팀. [로이터=연합뉴스]

브라질 축구대표팀. [로이터=연합뉴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러시아월드컵] E조 전력분석 - 브라질
 
소속대륙 : 남미
FIFA랭킹 : 2위(6월 기준)  
월드컵 최고 성적 : 우승(1958·1962·1970·1994·2002)  
감독 : 치치(브라질)  
 
[조별리그 일정]  
6월18일 오전3시 vs 스위스(로스토프)   
6월22일 오후9시 vs 코스타리카(상트페테르부르크) 
6월28일 오전3시 vs 세르비아(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예상 포메이션 4-3-3]  
 
 네이마르 제주스  쿠티뉴 
헤나투   카제미루  파울리뉴
 마르셀루 미란다 마르키뉴스 다닐루
        알리송(GK)  
 
[최종 엔트리(23명)]  
 
GK: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알리송(AS 로마), 카시오(코린치안스)
DF: 티아구 실바, 마르키뉴스(이상 파리생제르맹),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미란다(인터밀란), 필리페 루이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닐루(맨체스터 시티), 파그너(코린치안스), 페드로 제로멜(그레미우)
MF: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윌리안(첼시), 파울리뉴,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헤나투 아우구스토(베이징 궈안),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프레드(샤흐타르 도네츠크)
FW: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더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가브리엘 제수스(맨시티), 타이손(샤흐타르 도네츠크)
 
4년 전 월드컵 4강에서 독일에 1-7 참패를 당했던 브라질은 러시아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브라질축구협회 SNS]

4년 전 월드컵 4강에서 독일에 1-7 참패를 당했던 브라질은 러시아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브라질축구협회 SNS]



네이마르의 브라질, 4년 전 1-7 비극은 없다 
 
브라질은 '삼바의 나라'이자 '축구의 나라'다. 브라질은 1930년 1회 우루과이 대회부터 2014년 20회 브라질 대회까지 총 20차례 월드컵 본선에 모두 출전한 유일한 국가다.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5회 우승국(1958년·1962년·1970년·1994년·2002년)이다.
 
브라질축구협회 등록선수는 200만명이 넘고, 미등록선수까지 포함하면 1300만명에 달한다. 등록팀은 3만개에 육박한다. 5월29일 마라카낭에서 열린 플라멩구와 산투스 경기에는 15만5523명 구름관중이 몰렸다. 브라질은 11명의 선수와 2억명의 감독(팬)이 있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브라질은 4년 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제대로 자존심을 구겼다. 4강에서 독일에 1-7 참패를 당했다. 경기가 열린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 빗대 '미네이랑 비극'이란 말까지 나왔다. 
 
브라질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1차전에서 칠레에 덜미를 잡혔다. 부진이 이어지자 결국 둥가 감독이 물러났다. 대신 2016년 6월 브라질프로축구 코린치안스를 이끌던 치치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브라질은 다시 강력해졌다. 남미예선 18경기 중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일찌감치 러시아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했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팀의 중심을 잡았다. 또 21세 신예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가 남미예선에서만 7골을 뽑아냈다. 브라질은 최근 최전방 공격수 부재에 시달렸는데, 제주스가 호나우두의 후계자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스는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공격수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브라질은 두말할 여지없는 우승후보다. 알베스가 부상으로 빠진걸 제외하고는 베스트11 밸런스에 흠잡을 곳이 없다"면서 "네이마르가 어느정도 해주느냐가 관건인데, 그의 재능이면 경기감각을 찾고 제몫을 해줄거다. 네이마르를 도와줄 수 있는 제주스, 피르미누 등 번뜩이는 내증들도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꿈꾸고 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가 부상을 딛고 러시아 월드컵 최종 23명 명단에 포함됐다.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가 부상을 딛고 러시아 월드컵 최종 23명 명단에 포함됐다.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부상 딛고 월드컵 우승 꿈꾸는 '펠레 후계자' 네이마르 
 
네이마르
포지션 : 공격수
생년월일 : 1992년 2월5일  
체격 : 1m75cm 68kg  
소속팀 :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26·파리생제르맹)는 지난 2월26일 프랑스 프로축구 경기 도중 오른발 중족골이 부러졌다. 하지만 월드컵 출전을 위해 재활에 매진한 끝에 복귀를 앞두고 있다.  
 
4년 전 네이마르는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7 참패당하는걸 벤치에서 지켜봐야했다. 8강에서 척추를 다쳤다. 4년 전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네이마르는 17세에 브라질 산토스에서 프로데뷔해 '펠레 후계자'라 불렸다. 2013년 대륙별 챔피언이 맞붙는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메시-수아레스와 함께 'MSN 트리오'를 구축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8월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역대 최고 이적료 2772억원에 연봉 600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전문가들은 네이마르가 메시의 그림자에 벗어나야 1인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브라질 에이스가 라이벌 국가 아르헨티나 선수의 조력자 역할에 그치는 걸 못마땅해 하는 브라질 팬들도 있었다.
 
네이마르는 "난 골을 터트려야 한다. 아니면 우리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죽이려 들지 모른다"고 말한 적이 있다. 농담이지만 2억명의 브라질인들이 거는 기대는 엄청난 부담이다.
 
네이마르는 중압감을 이겨내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브라질의 사상 첫 금메달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파리생제르맹에서 부상과 불화설이 겹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지만, 러시아에서 브라질 국가대표로 우승을 꿈꾸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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