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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0석+ 도전” vs 한국당 “현직 사수가 1차 목표”

중앙일보 2018.05.18 01:24 종합 20면 지면보기
6·13 지방선거 서울 지역 25개 구청장 후보의 윤곽이 거의 드러났다. 지난 선거에서 당선을 양분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17일 현재 민주당이 23곳, 한국당은 25곳 모두에서 후보를 확정했다.
 
4년 전 20개 구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이번엔 ‘20+α’에 도전한다. 내심으론 ‘싹쓸이’까지 기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고공 행진을 하고, 여당 지지율도 야당보다 2~3배 높아서다. 박원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5개 구청장의 민주당 전원 당선으로 제2의 정권교체를 이뤄 달라”며 구청장 후보와 운동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20명의 현직 구청장 중 11명을 후보로 공천했다. 8명은 3선 연임 제한이나 국회의원 도전 등으로 불출마했다. 영등포구만 조길형 구청장이 채현일 전 청와대 행정관에 밀려 탈락했다. 조 구청장은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기초단체장 주요 예비 후보

기초단체장 주요 예비 후보

현직 구청장이 나서지 않는 곳에선 ‘공천=당선’이라는 기대 속에 지원자 간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 중구와 은평구에선 예비후보가 각각 9명이 나왔다.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강남구는 19일 여선웅·김명신·정순균 후보의 경선, 금천구는 22일 유성훈·오봉수 후보 간 재경선으로 결론을 낸다.
 
한국당은 지난 선거에 당선된 5곳(강남·송파·서초·중랑·중구) 사수가 1차 목표다. ‘현직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있다. 4개 지역은 일찌감치 경선 없이 현직 구청장을 공천했다. 강남구만 신연희 구청장이 구속돼 장영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후보가 됐다. 한국당은 광진구·강동구 등 동남권도 승산이 있다고 본다.
 
변수는 있다. 민주당은 공천 과정에서 겪은 갈등 후유증이 크다. 영등포구는 당장 조 구청장의 무소속 출마로 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남북고위급회담 연기와 북·미정상회담 무산 가능성 등 북한발 이슈가 보수층을 자극할 수도 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40%대 득표율을 기록한 양창호 전 청와대 행정관의 영등포구, 지역구 국회의원이 있는 관악구 등에서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평화당도 전직 구청장을 중구와 관악구에 후보로 내세우며 승리를 노린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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