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열리나’ 질문에 “지켜보자”

중앙일보 2018.05.17 01: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 확답을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이 여전히 열리는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아무 결정도 내리지 않았고, 전혀 통보받은 바도 없다. 우리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고 듣지 못했다”고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지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으면서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CNN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북한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위협에도 불구하고 북한 비핵화를 견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반면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관해 보다 확실한 대답을 내놨다.  
 
샌더스 대변인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방적 핵 포기를 강요할 경우 북미정상회담을 무산시킬 수도 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이것은 우리가 완전히 예상했던 것”이라며 “대통령은 어려운 협상에 매우 익숙하고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 무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것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담화를 통해 미국이 일방적 핵 포기를 강요하면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기자 정보
이가영 이가영 기자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s

트렌드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