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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잇는 백두대간…백두산~지리산 마루금 길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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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 중앙일보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남북한 잇는 백두대간…백두산~지리산 마루금 길이는?

중앙일보 2018.04.28 12:00
백두대간  白頭大幹  
백두대간의 장엄한 모습. 강원도 인제 점봉산에서 바라본 설악산의 모습이다. [사진 녹색연합]

백두대간의 장엄한 모습. 강원도 인제 점봉산에서 바라본 설악산의 모습이다. [사진 녹색연합]

27일 남북한 정상은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무엇보다 북한의 비핵화가 먼저 이뤄져야겠지만,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간의 긴장 완화와 활발한 교류도 기대된다. 다른 분야에 비해 가장 쉽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분야가 바로 환경생태 분야다. 휴전선으로 단절된 국토를, 한반도 생태계를 어떻게 이을 것인가 하는 과제가 등장할 것이고, 이런 점에서 특히 백두대간 생태계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남북정상회담에 등장한 차와 다과. 백두대간의 송이버섯과 제주의 한라봉을 사용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남북정상회담에 등장한 차와 다과. 백두대간의 송이버섯과 제주의 한라봉을 사용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산림생태 분야 전문가들은 “백두대간에서 해발고도가 높은 산지의 훼손된 산림복원 경험과 모델은 백두대간을 포함한 북한의 산림 복원에 활용할 수 있다”며 “백두대간 생태계 복원은 남북한 화해와 협력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북한의 백두대간 생태계 조사 결과가 남쪽으로 알려진 내용은 극히 제한적이다. 북한의 산림 훼손 실태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어느 정도 밝혀졌지만, 백두대간을 따로 구분한 조사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일단 남한 쪽 백두대간부터 제대로 살펴보고, 그 보전 전략을 찾는 게 순서일 것이다.
백두대간과 정맥

백두대간과 정맥

 
1.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등뼈
백두대간 진부령~미시령 구간. [사진 녹색연합]

백두대간 진부령~미시령 구간. [사진 녹색연합]

백두대간(白頭大幹)은 북쪽 백두산 장군봉에서 남쪽 지리산 천왕봉에 이르는 한반도의 큰 산줄기를 말한다. 호랑이 모양의 한반도에서 등뼈를 이루는 모습이다. 장군봉~천왕봉 마루금 전체의 길이는 1400㎞가 넘는다. 강원도 인제 향로봉에서 천왕봉까지 남한 구간만 해도 701㎞나 된다.
 
백두대간 개념에는 백두대간 자체뿐만 아니라 정간(正幹) 하나와 정맥(正脈) 13개까지 포함된다.
하나뿐인 정간은 함경북도 지역을 가로지르며 두만강 유역과 동해안 유역으로 나누는 장백정간(長白正幹)을 말한다.
정맥은 백두대간에서 갈려져 나온 산줄기로, 북한에는 청북·청남·해서·임진북예성남 등 4개 정맥이 있고, 남한에는 한남·금북·금남·금남호남·호남·한남금북·낙동·낙남 등 8개 정맥이 있다. 나머지 한북정맥은 남북한에 걸쳐 있다. 남한의 9개 정맥 마루금을 이으면 2085㎞에 이른다.
 
백두대간 개념은 멀리 신라 말 선승(禪僧)들이 처음 내놓았고, 고려 시대를 지나면서 자리를 잡았다.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면서 정통성을 강조하고, 신라·백제의 유민(流民)을 포섭하는 데 활용했다. 왕건의 조상은 백두산에서 시작했고, 지리산 산신들이 태조 왕건을 인정했다는 설화가 등장했다.
백두대간 옛 지도

백두대간 옛 지도

이렇게 해서 『제왕운기』, 『고려사』,『세종실록지리지』에도 백두산과 지리산을 잇는 산줄기 개념이 등장한다. 백두대간이란 용어 자체는 이익의 『성호사설』, 이중환의 『택리지』 등 조선 후기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백두대간을 지금처럼 대간과 정맥으로 체계화한 것은 조선 영조 때의 실학자인 신경준이 쓴 『산경표(山經表)』에서다.
 
2. 자연과 기후를 나누는 역할
지난해 10월 해발 1천442m 강원 태백시 함백산 은대봉에서 바라본 백두대간이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해발 1천442m 강원 태백시 함백산 은대봉에서 바라본 백두대간이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연합뉴스]

백두대간의 마루금(주 능선)을 따라 걸으면 작은 개울 하나 건너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가 있을 만큼 백두대간이 강과 하천의 유역을 완벽하게 나누고 있다. 백두대간은 산줄기이면서 한반도의 자연과 기후를 구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백두대간을 경계로 나뉘는 강원도 영동과 영서지방의 경우 나란히 붙어 있지만, 기후와 생태계가 아주 큰 차이가 난다. 백두대간은 겨울철 차가운 북서풍을 막아주기 때문에 강원 영동 지방은 영서지방보다 훨씬 겨울이 따뜻하다.
또 서쪽 호남지방은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지만, 백두대간 동쪽의 영남지방은 겨울에 눈이 적고 건조하다.
 
백두대간은 태풍까지도 막아준다. 2012년 7월 전남 완도에 상륙했던 태풍 ‘덴빈’은 육지에 올라서는 백두대간(소백산맥)에 가로막혀 북상하지 못했다. 대신 백두대간 벽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해 당일 자정 무렵 동해에서 짧은 생을 마감했다. 2002년 8월 말 태풍 ‘루사’ 역시 남해안에 상륙했지만, 백두대간을 넘지는 못했다. 강릉에 하루 870.5㎜의 폭우가 내렸지만, 백두대간 너머 내륙 쪽인 홍천의 강수량이 62.5㎜에 그쳤다.
 
백두대간은 푄현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푄(Föhn)현상은 차고 습한 공기 덩어리가 산맥을 넘으면서 덥고 건조해지는 현상이다.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푄현상 때문에 고온 건조해지면 영서 지방의 기온이 높아지곤 한다. 반대로 4월 초 이동성고기압에서 생긴 서풍이 백두대간을 넘을 무렵이면 동해안의 양양과 간성 주민들은 긴장한다. 양양과 간성 사이에서 부는 ‘양간지풍(襄杆之風)’이 워낙 강풍이어서 작은 불씨라도 있으면 큰 산불로 번지기 때문이다.
 
백두대간은 한민족 고유의 문화, 생활방식에도 영향을 끼쳤다. 백두대간은 민족정기의 상징으로, 토속신앙과 불교 문화가 어우러져 한반도 고유의 문화를 형성하도록 했다.
 
동양대 신준환 초빙교수(전 국립수목원장)는 “최근 등산객이 중심이 돼 백두대간을 강조하다 보니 마루금 중심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실제 조상들이 생각한 백두대간은 산계(山系) 개념”이라며 "백두대간은 선이 아니라 영역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작은 개울이 만나서 하천이 되고, 큰 강이 되는 수계(水系)와는 반대로 백두대간이라는 큰 산줄기가 정맥으로 이어지고, 동네 뒷산의 작은 산줄기까지 이어지는 것이 바로 백두대간 ‘산계’라는 것이다.
 
3. 한반도 생태계의 보물창고
백두대간에 핀 금강초롱꽃 [사진 계명대 오현경 교수]

백두대간에 핀 금강초롱꽃 [사진 계명대 오현경 교수]

한반도의 등뼈인 백두대간은 생태계의 보고(寶庫, 보물창고)이기도 하다. 백두대간은 2003년 제정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호를 받고 있다. 마루금을 중심으로 한 백두대간 보호구역은 두 차례 확장되면서 현재 27만5000㏊에 이르고 있다.
 
백두대간 보호구역 면적은 남한 전체 면적의 2.7%에 불과하지만 이곳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한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한반도 전체에서 확인된 관속식물(고등식물) 4881개 분류군의 38.3%인 1867개 분류군이 백두대간에서 관찰되고 있다. 희귀식물의 18.7%인 107종이 서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반달가슴곰과 산양 등 포유류 39종과 조류 115종, 양서·파충류 27종이 깃들여 살고 있다.
백두대간 보호구역 [자료 산림청]

백두대간 보호구역 [자료 산림청]

국립환경과학원이 2007~2010년 백두대간 보호구역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모두 4671종의 동·식물의 서식이 확인됐다.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로 지정한 246종 가운데 44종(18%)이 발견됐다.
 
2010년 산림청 녹색사업단 조사에 따르면 백두대간에는 가슴높이 둘레가 200㎝ 이상인 나무가 28종 800여 그루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강원도 구룡령~단목령 사이에 있는 피나무는 가슴높이 둘레가 608.8㎝에 이른다.
 
하지만 백두대간에도 외래종이 침입하고 있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개망초·달맞이꽃 등 외래·귀화식물이 69종이나 확인됐다. 과거 1970년대 이후 집중적으로 심었던 일본잎갈나무(낙엽송)도 논란이 되고 있다. 태백 만항재~태백산 구간에서만 700㏊ 산림 중 25%가 일본잎갈나무가 차지하고 있다.  
 
4. 지구온난화로 위협받는 침엽수림
설악산 정상 부근 분비나무 군락 [사진 동양대 조현제 교수]

설악산 정상 부근 분비나무 군락 [사진 동양대 조현제 교수]

백두대간의 침엽수림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줄어들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임학회가  2016년 백두대간 설악산 권역(향로봉~구룡령 117㎞)을 조사한 결과, 2009년 73.22㎢이던 소나무 등 침엽수림이 불과 4년 만에 66.09㎢로 9.7% 줄었다. 그 자리를 활엽수림이 채웠다. 연구팀은 “기후변화로 인한 연평균 기온 상승과 연평균 강수량의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환경생태학회의 조사에서도 덕유산에서는 구상나무를 비롯한 아고산대 상록침엽수림은 2002년 43.2㏊에서 2011년 38.8㏊로 10.1% 감소했다.
 
기후변화로 폭우가 잦아지면서 백두대간에서도 산사태가 빈발한다. 녹색연합이 지난해 8월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리산 동부권역에서만 36개의 산사태 발생 지점이 확인됐다. 설악산에서도 2006년 7월 태풍 때 발생한 것을 비롯해 250여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지리산의 산사태 흔적.[녹색연합 제공=연합뉴스]

지리산의 산사태 흔적.[녹색연합 제공=연합뉴스]

설악산 대청봉과 중청봉 사이에서 천불동 계곡 방향으로 발생한 산사태는 2006년 처음 발생한 이후 면적이 점점 넓어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산림·생태 전문가들은 “백두대간과 정맥에서 나타나는 침엽수림의 감소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한반도 생태계 변화를 나타내는 ‘바로미터’인 만큼 관심을 가지고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침엽수림이 사라지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 보호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5. 개발에 신음하는 산줄기
호남정맥이 지나는 전북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의 실고개를 관통하는 도로. 절개지가 생태계를 완전히 단절시킬 만큼 대규모 훼손을 낳았다.[사진 녹색연합]

호남정맥이 지나는 전북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의 실고개를 관통하는 도로. 절개지가 생태계를 완전히 단절시킬 만큼 대규모 훼손을 낳았다.[사진 녹색연합]

낙남정맥이 지나는 경남 고성군 이화공원묘원[사진 최윤호 백두대간숲연구소 연구실장]

낙남정맥이 지나는 경남 고성군 이화공원묘원[사진 최윤호 백두대간숲연구소 연구실장]

한남정맥을 물길로 끊은 경인운하. [중앙포토]

한남정맥을 물길로 끊은 경인운하. [중앙포토]

백두대간에서는 석회석 광산 등 각종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도로로 인해 생태계가 단절된 곳도 적지 않다. 백두대간 종주 붐이 일면서 늘어난 등산객도 위협이 되고 있다.
 
백두대간을 훼손하는 시설은 모두 270곳이 넘는다. 대표적인 것이 도로다. 백두대간을 직접 관통하는 도로는 모두 65개로 2010년 63개에서 터널 두 개가 늘었다. 평균 7.8㎞마다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도로가 들어선 셈이다. 도로를 제외하고도 고랭지 채소밭 120곳, 목장 10곳, 광산 14곳, 채석장 9곳, 군사시설 7곳 등이 백두대간 보호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고랭지 채소밭의 경우 백두대간보호지역 내에서만 120㏊에 이른다.
 
또, 남한의 9개 정맥 마루금 2085㎞의 주변에서도 1600여 곳의 훼손지가 발견되고 있다. 공원묘지, 풍력발전단지, 골프장도 훼손 원인이다. 백두대간과 달리 특별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정맥에는 임도(林道)를 포함해 모두 768개의 도로가 관통한다. 평균 2.63㎞ 간격으로 도로가 지나간다.
등산로 리본 공해 백두대간 이화령 구간 [중앙포토]

등산로 리본 공해 백두대간 이화령 구간 [중앙포토]

등산객으로 인한 훼손도 빼놓을 수 없다. 산악회 등에서 길 안내를 위해 나무에 묶어놓은 리본이 ‘리본 공해’를 일으킨다. 침식도 심각한 문제다.
 
한국임학회의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백두대간 등산로 중에서 334개 지점은 심각하게 훼손돼, 나무뿌리가 노출되거나 노폭이 확대되고, 암석이 노출돼 안전사고 발생 위험까지 생기고 있다.
금남정맥 배티재-무수재 구간 대둔산 등산로 [사진 백두대간숲연구소 최윤호 연구실장]

금남정맥 배티재-무수재 구간 대둔산 등산로 [사진 백두대간숲연구소 최윤호 연구실장]

경희대 지리학과 공우석 교수는 그의 책 『생물지리학으로 보는 우리 식물의 지리와 생태』라는 책에서 “특히 백두대간의 아고산대에 있는 일부 등산로에 탐방객이 집중되면서 등산객의 발에 밟혀서 식생과 토양이 파괴되는 답압(踏壓, trampling) 피해가 나타난다. 아고산대에서는 등산객이 몰리면서 지표 식생이 파괴되고 표토가 유실되며, 다시 심층 토양이 유실돼 기반암이 노출되며, 식생과 토양이 발달하지 못해 침식이 확대되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6. 생태통로로 단절을 극복
지리산 정령치에 설치된 생태 이동통로.[중앙포토]

지리산 정령치에 설치된 생태 이동통로.[중앙포토]

산림청은 2025년까지 백두대간 훼손지의 20%를 다시 건강한 숲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도 백두대간 마루금 주변의 버려진 군사시설을 철거하고 복원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의 마산봉, 인제군 구룡령 덕봉, 평창군 대관령, 경북 김천시 바람재 등에서 2006~2011년 복원사업을 진행해 모두 33㏊의 숲이 복원됐다.
 
환경부와 산림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도로로 끊어진 백두대간을 연결하기 위해 생태 이동통로를 설치하고 있다. 2012년에 이화령(충북 괴산), 2013년 육십령(전북 장수군)에 생태 이동 통로를 설치했다. 또, 지리산 정령치와 전북 장수군의 육십령, 경북 문경시의 벌재에도 생태 이동통로를 완공했고, 다른 지역에서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등산객 편의 위주로 건설되고 있는 생태 이동통로를 생태계의 연결이나 야생동물 보호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등산로 훼손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 녹색연합 서재철 전문위원은 “해외에서도 핵심 생태계 보호구역에 등산객을 무방비로 출입시키는 경우는 별로 없다”며 “백두대간도 산행 예약제를 통해 이용객 숫자를 제한하거나, 가이드를 동행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백두대간뿐만 아니라 9개 정맥 마루금 주변도 핵심 보호구역이나 완충구역으로 지정해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마루금 양쪽 300m까지는 핵심구역으로, 마루금 양쪽 300~1000m까지는 완충구역으로 지정한다면, 핵심구역 15만㏊와 완충구역 26만㏊ 등 모두 41만㏊가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백두대간과는 달리 정맥 주변에서는 주민 재산권 차원에서 소규모 개발사업은 어느 정도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반론도 있다.
결국 보호구역 확대 지정 같은 정부의 직접적인 규제도 필요하지만, 무분별한 개발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려면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서 보호 방안을 마련하는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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