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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심 관통 굴포천, 완전 복원해 청계천처럼 만든다

중앙일보 2018.04.18 01:00 종합 20면 지면보기
인천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굴포천이 복원(1.2㎞ 구간) 됐을 때의 양 방향 조감도. [사진 인천시]

인천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굴포천이 복원(1.2㎞ 구간) 됐을 때의 양 방향 조감도. [사진 인천시]

인천시 부평구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굴포천이 완전히 복원된다. 또 연수구 옛 송도와 중구 동인천역 등 원도심 각 지역에 100억원 이상씩 투입되는 도심개발 사업도 진행된다.
 
인천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원도심 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원도심 혁신지구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 원도심이 실질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지는 모두 7곳이다.
 
먼저 부평구 굴포천 일대를 환경혁신지구로 지정, 구도심을 가로지르는 굴포천을 완전히 복원한다. 굴포천은 인천가족공원~부평1동주민센터~부평구청~부천 상동~경인아라천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21㎞다. 이 중 도로와 주차장 용도로 사용되는 부평1동주민센터~부평구청(약 1.2㎞) 구간을 걷어 낼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시비와 국비, 민자 유치 합쳐 총 1570억원 규모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인천가족공원~부평공원사거리(2㎞) 구간의 복원은 2022년 이후에 추진된다. 굴포천이 복원되면 서울 청계천과 같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미군기지(캠프 마켓) 이전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옛 송도지역을 상업과 쇼핑혁신지구로 지정했다. 인천발 KTX 역세권 인근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2만8000㎡ 규모의 대형복합쇼핑몰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외국계 기업이 관심을 보이며 협의 중이라고 한다. 시는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해 100억원을 투입한다.
 
이들 외에 중·동구에 영상과 문화를 중심으로 한 상상플랫폼을 조성하고 남구 주안역 일대에는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를 지원한다. 남동구와 서구에는 쇼핑과 창업이 가능한 혁신지구, 계양구에는 방송 인프라 사업 등이 진행된다. 이들 사업은 대부분 2021~2022년 사이에 준공된다.   신동명 인천시 도시균형건설국장은“원도심 혁신지구 지정사업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맞물려 추진되는 원도심 회복사업”이라며 “사업별로 최소 100억원 이상이 투입돼 지역별 특성에 맞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임명수 기자 lim.myoungso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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