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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 현수막에 ‘담배빵’ 5군데…“양심 가책 느껴라”

중앙일보 2018.04.17 00:22
왼쪽 사진은 16일 행사 주최 측이 현수막에 훼손된 부분을 임시로 노란색 스티커로 붙여놓은 모습. 오른쪽 사진은 같은 날 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체육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식에 걸린 펼침막. [중앙포토ㆍ페이스북 캡처]

왼쪽 사진은 16일 행사 주최 측이 현수막에 훼손된 부분을 임시로 노란색 스티커로 붙여놓은 모습. 오른쪽 사진은 같은 날 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체육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식에 걸린 펼침막. [중앙포토ㆍ페이스북 캡처]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은 16일 경기 안산과 전남 진도, 인천 등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려 4년 전 허망하고도 안타깝게 가족 곁을 떠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한 가운데, 이날 강원도의 한 대학교에서 추모 현수막이 담배로 훼손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강릉 지역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강릉의 한 대학교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행사 현수막에 그려진 노란 리본에 담배로 5군데를 지진 흔적을 포착한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과 함께 “이번 세월호 추모행사 현수막에 ‘담배빵’ 내신분, 양심의 가책 느끼라고 전해주세여”라고 적혔다.
 
이 현수막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학생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현수막은 이날 해당학교 총학생회가 마련한 세월호 참사 4주기에 추모행사를 위해 지난 15일) 내걸린 것이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15일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설치한 이후 이날 오전 훼손된 것을 발견해 임시로 구멍이 난 부분에 노란색 스티커로 붙여 놓았다”며 “훼손한 당사자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싶은데 주변에 CCTV나 블랙박스 등을 찾기 어려워 앞으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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