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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꿈을 품는 아이들, 아이들 꿈을 키우는 기업

중앙일보 2018.03.15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1면 지면보기
영양 불균형의 시대다.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와 내전 국가에서는 당장 먹을 식량이 모자라 영양 부족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이 있다. 하지만 북반구 선진국의 상황은 정반대다. 영양 과다로 인한 질병이 만연하다. 비만에서 비롯된 당뇨와 고혈압 등의 성인병은 인류의 새로운 적이 되고 있다.
암웨이가 글로벌 구호단체 CARE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Power of 5’ 캠페인. 국내에선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꿈을 품는 아이들’로 운영 중이다. [사진 한국암웨이]

암웨이가 글로벌 구호단체 CARE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Power of 5’ 캠페인. 국내에선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꿈을 품는 아이들’로 운영 중이다. [사진 한국암웨이]

 
우리나라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지난 2015년 암웨이가 UN 산하 국제협력기구인 GAIN(Global
 
Alliance for Improved Nutrition. 글로벌 영양개선 연대)과 함께 발표한 ‘세계 영양 불균형 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아동 10명 중 1명이, 성인 남성의 경우 10명 중 4명이 영양 불균형에 해당한다. 영양 불균형은 과체중과 영양 결핍 상태 모두 포함한다. 조사에 포함된 주요 국가의 상황은 우리와 비슷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가을 미국 하버드 대학 케네디 스쿨에서 사례 연구 자료로 소개한 바 있다.
 
암웨이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글로벌 프로젝트 ‘파워 오브 파이브(Power of 5)’를 시작했다. 열악한 환경에 처한 아동이 영양학적으로 중요한 나이인 5세를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직접 제조한 영양 보조제를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 지역 빈곤 아동에게 무상 공급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UN의 ‘2030 지속 가능 개발 목표’ 중 하나인 ‘기아 단절(zero hunger)’에 연계하며 UN Foundation 및 글로벌 구호재단인 CAR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는 2019년 말까지 50만명의 영양 결핍을 돕는 프로젝트로 규모를 확대했다. 암웨이는 “현재까지 파워 오브 파이브 캠페인에 참여한 사업자 수가 전 세계 54개국에서 25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혜 국가는 15개국이다.
 
암웨이가 기아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던 배경에는 뉴트리라이트가 있다. 건강기능식품 뉴트리라이트는 원재료에 쓰이는 농작물을 미국·멕시코·브라질에 있는 대규모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다. 지난 2015년에는 중국 우시(wuxi) 지역에 총 10만 평 규모의 암웨이 식물연구센터를 오픈했다. 최근엔 국화 게놈 지도를 완성했다. 파워 오브 파이브 캠페인을 통해 기아 아동에게 전달되는 ‘리틀 비츠(Nutrilite little Bits)’ 제품도 공급한다.
 
한국암웨이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파워 오브 파이브 캠페인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존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조정해 아동 지원에 힘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영양실조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어린이 수는 극히 일부라서 글로벌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영양 보조제를 지급하는 형태는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에 한국암웨이는 지역 밀착형 사업을 택했다”고 전했다.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비교적 덜 미치는 아동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연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렇게 탄생한 프로그램이 ‘꿈을 품는 아이들’이다.
 
한국암웨이 ‘꿈을 품는 아이들’은 수혜 아동을 찾는 과정부터 상당한 공을 들인다.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기존의 NGO 단체와 연계하는 방법 대신 직접 대상자를 물색하기로 했다”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조손가정을 중심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한 뒤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씩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총 7개 도시 31개 군에서 각 10명씩을 선정, 총 310명의 아이를 후원하고 있다.
 
꿈을 품는 아이들 프로그램은 ▶건강지원 ▶교육지원 ▶정서지원 등 총 세 가지 영역의 지원 분야가 있다. 건강지원 차원에서 뉴트리라이트 비타민 무기질과 추어블 칼슘으로 구성된 ‘뉴트리키즈 튼튼 세트’를 월 1회 전달한다.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며 책가방이나 학용품 등을 챙기는 교육지원이 병행된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정서를 함께 배려하는 차원에서 문화 체험을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암웨이는 꿈을 품는 아이들 프로그램을 사업자 참여와 연계할 계획이다. 전국에 있는 16개의 암웨이 플라자를 기반으로 한다. 한국암웨이 사업자는 ‘희망비타민’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전국 100여 개의 복지관과 연계한 경험과 노하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각 지점과 연계해 별도의 자체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본사의 연구 개발과 별도로 자체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한국영양학회와 함께 개발한 ‘어린이 영양지수’가 대표적이다. 이를 기반으로 초등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건강 지킴이’가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14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2016년에는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암웨이 김장환 대표이사는 “수혜 아동이 직접 건강기능식품의 연구 개발, 원재료 재배, 생산 공정 등을 견학하는 과정에서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직접 깨닫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미래의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글로벌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파워 오브 파이브가 국내에서도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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