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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볼까] 호텔? 휴게소? 상담? 골라 가는 재미가 있다

중앙일보 2018.02.16 00:05
올해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은 양보다는 질로 승부한다. MBC와 KBS가 장기 파업으로 파일럿을 제작할 여력이 없었던 데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2월 9~25일)과 겹치면서 편성 또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방송국들은 올림픽 중계에 보다 집중하는 쪽을 택했다.  
 
로맨스가 뭔지 보여주마 '로맨스 패키지'
한혜진과 전현무가 팔짱을 끼고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로맨스 패키지'.[사진 SBS]

한혜진과 전현무가 팔짱을 끼고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로맨스 패키지'.[사진 SBS]

SBS는 전현무와 한혜진을 내세워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연애’를 접목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연애하고 싶은 도시 남녀들을 위한 3박 4일간의 짜릿한 주말 연애 패키지를 콘셉트로 총 10명의 20~30대 청춘 남녀들이 출연한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로맨스 가이드로 변신해 이들이 체크인하는 불타는 금요일부터 체크아웃하는 월요일까지 패키지 일정 안내, 연애 상담 등을 도맡아 진행한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자동차 안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내리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16일 오후 8시 35분 1부, 17일 오후 11시 10분 2부 방송.
 
휴게소에서 만나 함께 떠나요 '자리 있나요'
'자리 있나요'의 김성주, 김준현, 딘딘. 패키지 및 외국인 여행 예능으로 다져진 실력을 뽐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tvN]

'자리 있나요'의 김성주, 김준현, 딘딘. 패키지 및 외국인 여행 예능으로 다져진 실력을 뽐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tvN]

tvN은 2편의 파일럿을 선보인다. 먼저 김성주, 김준현, 딘딘 등 세 MC가 휴게소 인연 프로젝트 ‘자리 있나요’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들은 주말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은 여행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함께 여행을 떠난다. 동반 여행을 허락받은 출연진은 소중한 추억 마련을 위해 함께 즐기고 때론 열심히 일하며 보다 리얼한 일상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JTBC ‘뭉쳐야 뜬다’를 통해 패키지여행에 단련된 김성주와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로 호흡을 맞춘 김준현과 딘딘이 시민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16일 오후 9시 50분 1회, 18일 오후 6시 20분 2회 방송. 
 
나도 모르는 나를 안다고? '비밀의 정원' 
심리 분석 토크쇼 '비밀의 정원'. 정형돈, 성시경, 장윤주 등 MC들의 실제 성격을 파헤친다. [사진 tvN]

심리 분석 토크쇼 '비밀의 정원'. 정형돈, 성시경, 장윤주 등 MC들의 실제 성격을 파헤친다. [사진 tvN]

정형돈, 성시경, 장윤주는 심리 분석 토크쇼 ‘비밀의 정원’을 선보인다. MC와 출연진들이 실제 심리테스트를 받은 후 결과를 바탕으로 토크를 펼친다. 그동안 직업 특성상 방송에서 본인의 감정과 진짜 심리를 잘 드러내지 못했던 연예인들이 자신의 성격유형과 심리상태를 알게 될 전망이다. 특히 전문가 패널로 범죄심리 전문가 이수정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양재웅 전문의가 참여해 출연진 본인도 몰랐던 일상생활 속의 심리상태와 행동분석을 짚어낼 계획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깊이 있는 접근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오후 11시 10분 1회, 24일 늦은 12시 방송.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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