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레이스를 펼친 고다이라. [연합뉴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2/15/39696a4a-f25e-4539-9af2-0fd271a33f33.jpg)
지난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레이스를 펼친 고다이라. [연합뉴스]
고다이라는 앞선 두 차례의 올림픽에서도 팀 추월에서 은메달 하나만 수확하는 데 그쳤다. 평창에선 500m와 1000m 2관왕을 노렸다. 하지만 1000m에선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고다이라는 오는 18일 여자 500m에서 이상화(29·스포츠토토)와 대결한다. 이상화는 500m에 집중하기 위해 1000m 출전은 포기했다.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금·은·동메달을 따낸 숀 화이트(가운데), 히라노 아유무(왼쪽), 스코티 제임스. [평창 AP=연합뉴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2/15/2ddd17f3-dd74-4919-b765-fdc98e0d47d8.jpg)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금·은·동메달을 따낸 숀 화이트(가운데), 히라노 아유무(왼쪽), 스코티 제임스. [평창 AP=연합뉴스]
일본의 주장 징크스도 이어졌다. 일본은 1960년 스쿼밸리 겨울올림픽부터 선수단 주장을 선정했다. 공교롭게도 주장을 맡은 선수는 한 번도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이번엔 금메달 획득이 유력한 고다이라가 주장을 맡았으나 첫 번째 도전에선 실패했다. 고다이라는 "개인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1위 선수가 더 잘했다"고 말했다.
일본 선수단은 이날 은메달만 3개를 따내며 첫 금 사냥에 실패했다.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는 히라노 아유무가 1위를 달렸으나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숀 화이트(미국)에 역전을 허용해 금메달을 놓쳤다. 노르딕복합 노멀힐에선 와타베 아키토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은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한국(금메달 1개, 동메달 1개)에 이어 11위를 달리고 있다.
![14일 오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 출전한 박승희가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2/15/967bede7-ff2f-4e96-b5d1-17b1d641f926.jpg)
14일 오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 출전한 박승희가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7조에서 달린 김현영은 1분16초36으로 18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1분18초10으로 28위를 기록한 것보다 나아진 성적이다.
강릉=여성국 기자 yu.sungku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