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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천재' 클로이 김의 연기, '전설' 숀 화이트도 감탄시켰다

중앙일보 2018.02.12 17:19
12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경기에서 미국 클로이 김이 결승선으로 들어온 뒤 환하게 웃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12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경기에서 미국 클로이 김이 결승선으로 들어온 뒤 환하게 웃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휘닉스 스노우파크를 바라보는 숀 화이트. [사진 화이트 인스타그램]

휘닉스 스노우파크를 바라보는 숀 화이트. [사진 화이트 인스타그램]

한국계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클로이 김(18)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예선에서 유일하게 90점대 점수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남자 스노보드 스타 숀 화이트(32·미국)도 박수치게 만들었다.
 
클로이 김은 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5.50점을 얻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반원통형 하프파이프(파이프를 반으로 자른 모양)를 내려오면서 점프와 회전 등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6명의 심판이 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 등에 따른 전반적인 연기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채점한다. 개인 첫 올림픽 무대에 선 클로이 김은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1차 시기에서 91.50점을 받고, 2차 시기엔 95.50점까지 점수를 더 높였다. 예선이라 자신의 주무기를 꺼낸 것도 아닌데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 중국의 류자위(87.75점), 3위 일본의 마스모토 하루나(84.25점)에 큰 점수 차로 앞섰다. 결국 클로이 김은 13일 오전 상위 12명이 경쟁할 결선에 무난히 진출했다.
 
클로이 김의 연기에 2006년과 2010년 겨울올림픽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한 '스타' 숀 화이트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화이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가 열린 휘닉스 스노우파크 경기장을 바라보는 모습과 함께 '예선전 경기를 보고 흥분했다. 내일 열릴 하프파이프의 결선 무대가 기다려진다'며 소감을 전했다. 클로이 김의 연기에 숀 화이트도 감탄했단 의미다.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은 13일 열린다.
 
평창=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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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한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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