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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기량' 클로이 김,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 1위

중앙일보 2018.02.12 16:43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클로이 김이 12일 평창 휘닉스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평창=오종택 기자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클로이 김이 12일 평창 휘닉스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평창=오종택 기자

한국계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클로이 김(18)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예선에서 유일하게 90점대 점수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클로이 김은 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5.50점을 얻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반원통형 하프파이프(파이프를 반으로 자른 모양)를 내려오면서 점프와 회전 등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6명의 심판이 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 등에 따른 전반적인 연기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채점한다. 이 중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를 뺀 4명의 점수 평균으로 순위를 결정하고, 선수는 예선 2번, 결승 3번 연기 중 높은 1개 점수가 최종 점수로 결정된다.
 
2000년생인 클로이 김은 4살 때 아버지(김종진·61)를 따라 처음 스노보드를 탔다. 10살 때부터 체계적인 지도를 받았던 클로이 김은 나가는 대회마다 눈부신 모습을 보였다. 겨울X게임 최연소 우승, 여자 선수 최초 세 바퀴 회전 연속 성공 등의 기록을 보유한 그는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열린 그랑프리 겸 월드컵 대회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성인대회 여자부 선수로는 처음이었다. 그래서 '스노보드 천재'로 불렸다.
 
12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경기에서 미국 클로이 김이 결승선으로 들어온 뒤 환하게 웃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12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경기에서 미국 클로이 김이 결승선으로 들어온 뒤 환하게 웃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개인 첫 올림픽 무대에 선 클로이 김은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1차 시기에서 91.50점을 받고, 2차 시기엔 95.50점까지 점수를 더 높였다. 예선이라 자신의 주무기를 꺼낸 것도 아닌데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 중국의 류자위(87.75점), 3위 일본의 마스모토 하루나(84.25점)에 큰 점수 차로 앞섰다. 결국 클로이 김은 13일 오전 상위 12명이 경쟁할 결선에 무난히 진출했다. 한국의 권선우(강원체고)는 35.00점을 기록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평창=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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