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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1시간 더 빨리, KTX 광명역 도심터미널 17일 개장

중앙일보 2018.01.14 11:00
항공기 탑승수속을 미리 마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이 17일 문을 여는 KTX 광명역. [중앙포토]

항공기 탑승수속을 미리 마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이 17일 문을 여는 KTX 광명역. [중앙포토]

 17일부터 부산, 광주 등지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길이 더 빨라진다.
 KTX 광명역에 항공기 탑승 수속 절차(발권,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를 미리 마치고 리무진 버스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간 뒤 보안검색만 거쳐 비행기에 탈 수 있도록 하는 도심공항터미널이 문을 열기 때문이다. 이동·탑승 수속 시간 등을 고려하면 종전보다 최대 1시간 이상 단축 가능하다. 
 
 광명역 도심터미널 내부 모습.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광명역 도심터미널 내부 모습.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14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 수속이 가능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서울, 이스타, 진에어 등 모두 7개다. 또 출국심사를 담당할 법무부 출입국심사소도 운영된다. 심사대는 모두 4개다. 터미널 운영은 1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대한항공]

[사진 대한항공]

[사진 아시아나항공]

[사진 아시아나항공]

[사진 티웨이항공]

[사진 티웨이항공]

 
 단, 당분간 미주노선을 이용할 승객은 이곳에서 수속을 할 수 없다. 아직 미국 측과의 협의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진환 국토부 항공정책과장은 "상반기 중에 미국 교통안전청과 관련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경우에는 광명역 지하 2층에서 하차한 뒤 지하 1층의 도심공항터미널로 이동해 탑승수속 절차를 마치고 1층에서 공항리무진 버스를 타면 된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에는 1 여객터미널의 경우 출국장 내 기존 승무원 이동통로를, 2 여객터미널에서는 2개의 전용 트랙을 통해 이동하면 된다. 공항에서는 보안검색과 본인확인 절차만 거친다. 
  
 부산에서 KTX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직행할 때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는 경우를 비교하면 이동과 수속 시간에서 최대 1시간가량 차이가 난다. KTX로 서울역까지 온 뒤 공항철도로 환승하는 경우와 비교해도 30분 이상 단축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갈 때도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시간을 꽤 줄일 수 있다.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광명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리무진 버스는 20~30분 간격으로 하루 84회 운행할 계획이다. 1 터미널까지는 50분, 2 터미널은 65분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요금은 1만 5000원이며 KTX 승차권과 연계해서 구매하면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광명역→ 인천공항 방향 리무진은 오전 5시 2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인천공항→광명역 방향 리무진은 오전 6시 10분부터 오후 10시 20분까지 운행한다. 리무진 승차권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고 교통카드도 사용 가능하다. 또 코레일의 승차권 예매 앱에서도 살 수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과 인천공항을 오가게 될 리무진 버스. [사진제공 코레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과 인천공항을 오가게 될 리무진 버스. [사진제공 코레일]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으로 KTX역이 있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3시간 이내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종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인천공항이 제 2 터미널 개항(18일 예정)으로 충분한 시설용량을 확보한 만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에 따른 접근성 개선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갑생 교통전문기자 kks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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