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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에 마라도 기온까지 영하…서울 영하 15.3도

중앙일보 2018.01.12 08:27
전국에 최강 한파가 닥친 11일 오전 계룡시의 한 한우농가의 지붕 처마에 고드름이 맺혀 이번 추위의 강도를 실감케 하고 있다. [김성태 프리랜서]

전국에 최강 한파가 닥친 11일 오전 계룡시의 한 한우농가의 지붕 처마에 고드름이 맺혀 이번 추위의 강도를 실감케 하고 있다. [김성태 프리랜서]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친 12일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한반도 전체가 꽁꽁 얼었다.
하지만 이번 추위는 13일부터 점차 풀려 휴일인 14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청 자동기상측정망(AWS) 자료를 보면 12일 오전 1시 44분 제주도 남쪽 마라도의 기온이 영하 0.4도로 떨어졌다.
이곳 기온은 곧바로 영상을 회복했다가 오전 4시쯤 다시 영하 0.2도를 기록했으며, 이후 영상의 기온을 보였다.
제주시는 이날 새벽 최저기온이 영하 2.3도, 서귀포는 영하 3도까지 떨어졌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서울은 오전 8시를 지나면서 기온이 더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5.3도를 나타냈고,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서는 24.8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오전 6시에는 바람까지 불어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은 "12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다"며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낮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1일 오전 폭설과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전북 군산 내항에 정박한 어선 사이로 얼음이 얼어 눈에 덮여 있다. [뉴시스]

11일 오전 폭설과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전북 군산 내항에 정박한 어선 사이로 얼음이 얼어 눈에 덮여 있다. [뉴시스]

예상 적설량은 1~5㎝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12일부터 13일까지 5~15㎝의 눈이 더 내리겠다.
13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13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1㎝ 안팎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남과 전북, 영남 서부 내륙에도 새벽부터 낮 사이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14일에는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일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추위가 이어지겠으나, 13일 낮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추위가 점차 풀리겠다"며 "14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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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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