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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임대수익 연 4400만~5000만원 기대, 미군 맞춤형 렌털하우스

중앙일보 2017.12.08 00:02
수익형 단독주택단지 파인힐타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이 수익형 부동산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잘만 고르면 많게는 연 1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외국인 임대주택 중에서도 특히 미군과 미군무원 대상 렌털하우스의 인기가 높다. 공실 걱정이 덜하고 1~2년치 월세를 미리 한번에 받을 수 있어서다. 또 미군 개인이 아니라 미군 주택과와 직접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월세를 받는 만큼 연체 우려도 적다. 여기에다 SOFA협정에 따라 2060년까지 미군이 주둔할 계획이어서 향후 약 40년 동안은 공실 걱정이 없이 안정적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해 미군 대상 렌털하우스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 미군 대상 고급 렌털하우스가 나와 눈길을 끈다. 수익형 단독주택 단지인 파인힐타운이다. 2층 단독주택 구조로 가구별 대지면적은 495~661㎡, 건물 연면적은 151~264㎡다. 모든 가구에 TV·냉장고·에어컨·식기세척기·소파 등이 빌트인 형태로 제공된다. 단지는 전체적으로 아메리칸 감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미군·군무원 등에게 최적화된 주거 공간으로 설계됐다.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 분양 중인 미군 대상 렌털하우스인 파인힐타운 투시도. 공실 우려가 적고 월세를 많이 받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 분양 중인 미군 대상 렌털하우스인 파인힐타운 투시도. 공실 우려가 적고 월세를 많이 받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미8군 사령부 평택으로 이전
파인힐타운의 가장 큰 정점은 배후 임대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이다. 단지에서 차로 불과 5분 거리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인 주한미군 평택 캠프 험프리스(k-6)가 들어선다. 부지 면적이 1488만㎡로 여의도의 5.5배에 달한다. 이곳에는 내년까지 4만5000여 명의 주한 미군이 이주 예정이다. 군속이나 가족까지 포함하면 이주 인원은 8만5000여 명으로 늘어난다. 이미 지난해 7월 용산·동두천 주둔 미군 8000여명이 이주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용산에 있던 미8군 사령부가 신청사 개관식을 열고 공식 이전했다.
 
주한미군의 기지 이전은 대규모 인구 유입을 불러온다는 점에서 평택 임대주택 시장에 불쏘시개가 되고 있다. 엄청나게 많은 미군과 가족이 들어오면 당장 주거수요가 급증하게 된다. 특히 부임지에 따라 기지를 옮겨 다니는 군인의 특성상 임대주택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 평택의 한 중개업자는 “같은 규모의 주택이라도 내국인보다는 미군에게 임대하면 임대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기지 인근에 건설업자와 투자자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전했다.
 
주변에 외국인 임원 등의 고용이 많은 큰 대형 산업단지도 조성된다. 먼저 단일 공정라인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평택 고덕산업단지 반도체 공장이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LG전자도 인근 진위면에 60조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두 곳의 상주 인원만 각각 4만5000여 명과 2만5000여 명에 달한다. 신도시도 개발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고덕면 일대 1743만㎡의 부지에 조성 중인 고덕국제신도시(5만4500여 가구)다.
 
교통망 확충사업도 활발하다. 지난해 12월 9일 평택~수서 간 고속철도가 개통됐다. SRT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동탄역까지 연결되면 평택에서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전역을 30~40분대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평택은 서해안 복선전철 안중역을 포함해 항만·도로·철도를 갖춘 교통 요충지, 물류 허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면서 집값은 급등세다. 2010년 3.3㎡당 553만원이었던 평택 평균 아파트값은 올해 11월 717만원으로 올랐다. 땅값도 상승세다. 지난해 평택의 땅값 상승률은 0.59%경기도 평균(0.37%)을 웃돌았다.
 
렌털하우스 공급·운영 20년
아메리칸 감성의 파인힐타운 조감도.

아메리칸 감성의 파인힐타운 조감도.

이미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도 강점이다. 파인힐타운은 앞서 1·2·3·4차까지 모두 분양과 임대를 완료시킨 데 이어, 5~12차도 분양 완료됐거나 공사 중이다. 이들 단지는 본사에서 직접 시행·시공한다. 현재 300여 가구를 직접 임대관리·운영 중이다.
 
파인힐타운 관계자는 “최근 미군 대상 렌털 하우스 시장이 뜨면서 단기이익을 노리고 사업을 시작한 다른 단지와 달리 파인힐타운은 20년 전부터 꾸준히 렌털하우스를 공급·운영했다”고 말했다.
 
파일힐타운은 주한미군의 영외 거주 적합도 기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주한 미군의 영외 거주지로 기지에서 30분 이내의 민간 주택이 선호되고 있다. 추가로 임대 계약·디자인·건설·운영 등이 미군 주거 기준에 맞아야 한다. 파인힐타운은 기존 빌라·단독주택과는 달리 미군 주거 기준에 맞춰 지어지는 데다, 고급 타운하우스 단지로 설계돼 고급 장교 등이 거주하기 좋다. 현재 주한미군의 경우 사병이나 하사관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은 많지만, 고급장교나 미군무원·민간기술자 등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은 부족한 실정이다.
 
주변 삼성·LG 등 국내 대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임직원 등의 임대 수요도 기대된다. 파인힐타운은 회사가 주택 임대·매매·운영·관리를 대행한다. 미군 개인이 아니라 미군부대 주택과와 계약을 체결하고 월세를 받기 때문에 안전하다.
 
파인힐타운 관계자는 “연간 투자금 대비 수익률은 13~15%(예상), 임대수익은 연 4400만∼5000만원대 정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하면 현재 임대 중인 주택과 렌털 계약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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