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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아우디 코리아, 국내 판매 재시동 고성능 스포츠카로 '질주' 꿈꾼다

중앙일보 2017.12.08 00:02
610마력을 발휘하는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는 아우디를 대표하는 강력한 스포츠 쿠페다. 아우디 코리아는 R8으로 다양한 모터스포츠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 아우디]

610마력을 발휘하는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는 아우디를 대표하는 강력한 스포츠 쿠페다. 아우디 코리아는 R8으로 다양한 모터스포츠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 아우디]

아우디 코리아가 고성능 스포츠카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를 출시하고, 국내 시장 판매에 재시동을 걸었다. 아우디는 이른바 미국발 ‘디젤게이트’ 사태로 한국 시장에서 1년 넘게 차량을 팔지 못했다. 이번에 자사 대표적 스포츠카 ‘R8’의 신모델을 내세우며 명가의 재건에 나선 셈이다.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는 5.2L V10 가솔린 FSI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10마력, 57.1㎏.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의 가속 시간은 3.2초. 최고 속도는 시속 330㎞에 이른다.
 
7단 S 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새로운 콰트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도 탑재됐다. 엔진을 뒤에 장착한 미드십 구조로 이상적으로 무게를 배분했다. 또 알루미늄과 카본 소재를 활용한 차체는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이라 불리는데 뼈대는 무게가 202㎏에 불과하다. 차체 강성도 40%가량 강해졌다.
 
단순히 빠르게 달리기 위한 기술만 사용한 것은 아니다. 10개의 실린더 중 5개만 가용해 연비를 높이는 실린더 온 디맨드(CoD),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변속기가 동력을 끊어 관성으로 주행해 연비를 높여주는 기술도 더했다.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는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일반 도로에서 느낄 수 있게 만든 모델이다.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역사는 36년에 이른다. 1982년부터 1984년까지 세계 랠리 챔피언십에서 ‘오리지널 콰트로’로 기술력을 알렸다. 그중에서도 ‘르망 24’, WEC와 같은 내구성을 시험하는 레이스에 주력해 왔다. 1999년에 르망 24에 첫 출전한 이후 현재까지 13번의 우승 기록도 챙겼다. 세계 3대 투어링카 레이싱 대회로 알려진 DTM에서도 활약한다.
 
한편, 아우디는 지난해 르망 24를 마지막으로 참가를 중단하고 미래 전기차 기술 개발을 위해 포뮬러 E에 전념한다는 새로운 도전 의지를 밝혔다. 2014년 부터 시작된 포뮬러 E는 순수 전기 레이싱카로 경기를 치르는 친환경 모터스포츠 대회다. 아우디는 지금까지 연구한 전기차 기술을 포뮬러 E에서 테스트한 뒤 양산형 차량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2013년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국내 수입차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레이싱팀 ‘팀 아우디 코리아’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열리는 아우디의 레이스인 ‘R8 LMS컵’, 아시아 르망 시리즈 등에 출전하고 있다.
 
오토뷰=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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