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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가방, 주얼리, 티셔츠, 키즈 라인 … 연말 맞아 톡톡 튀는 '기프트 기빙' 캠페인

중앙일보 2017.12.08 00:02
이탈리아의 명품 패션브랜드인 구찌(Gucci)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특별한 ‘기프트 기빙(Gift Giving)’ 캠페인을 선보인다.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구찌의 기프트 기빙 컬렉션에는 가방부터 주얼리, 신발, 티셔츠, 구찌 데코(Gucci Deco), 키즈 라인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아우르고 있다.
 
먼저 구찌 앱(Gucci Application)에서는 특별한 인터랙티브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맞춤 필터 기능, 인사말을 써서 보낼 수 있는 디지털 카드, 기프트 기빙 인터랙티브 디지털 버전 책자, 쇼윈도에 있는 스티커를 스캔해 디스플레이를 보여주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 구찌닷컴(Gucci.com) 홈페이지를 통해 구찌만의 ‘테이그오버(takeover)’를 선보여 캠페인을 알릴 계획이다. 이탈리아 밀라노와 미국의 뉴욕에서는 구찌의 명품 선글라스 신제품 일러스트레이션을 구찌 아트월을 통해 소개한다.
 
이번 캠페인에 활기를 불어넣을 윈도 디스플레이 작품도 마련했다. 연말 파티를 떠올리게 하는 반짝이는 노란빛의 ‘신전’과 캔디-핑크빛 LED 네온으로 테두리를 둘렀다. 그 안에서 구찌 기프트 기빙 제품을 상상력 넘치는 방식으로 전시했다. 구찌의 윈도 디스플레이 신전은 독특하고 화려한 캐비닛 형태다. 여기에는 로렌초 데 메디치(Lorenzo de’ Medici)가 쓴 르네상스 시대의 유명한 시 ‘TrionfodiBacco e Arianna(바쿠스를 위한 노래)’에서 발췌한 구절이 적혀있다. 큰 시계 위에서 도는 인형처럼 노란색 마네킹이 쇼윈도 안에서 회전한다. 또 수작업으로 완성된 보이세리에(boiserie·목재 내장판) 벽과 쪽매 세공 마루로 이루어진 노란 방은 몽환적인 분위기로 무대를 장식했다.
 
구찌의 기프트 기빙 캠페인의 중심에는 스페인 작가인 이그나시몬레알(Ignasi Monreal)의 디지털 일러스트 작품이 담긴 책자가 있다. 추락한 이카루스(Icarus)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이 카탈로그는 구찌가 기프트 기빙을 위해 선별한 제품을 이그나시의 작품을 통해 소개했다. 벨트백은 고대 조각상을 감싸고, 가죽소재 제품은 르네상스 양식을 동시대적으로 차용했다. 뱀이 부츠를 신고 있는 소녀의 다리를 휘감고 선글라스 속의 새끼 고양이 두 마리는 녹색 허베리움 프린트의 구찌 머그컵 안에서 튀어나오는 모습이다. 체인 숄더 스트랩의 핸드백은 도로 표지판에 걸려있게 연출했다.
 
몬레알은 2015년 구찌의 디지털 프로젝트 #guccigram으로 처음 협업했다. 2018 크루즈 패션쇼에는 그가 작업한 일러스트레이션을 프린팅한 티셔츠가 등장했다. 런웨이를 통해 소개된 티셔츠는 몬레알이 특별히 작업한 작품이다. 특유의 독특한 상상력이 잘 드러난 티셔츠 및 스웻셔츠(sweat shirt)로 구성했다.
 
한편 지난 9월 구찌 블룸(Gucci Bloom) 향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밀라노와 뉴욕에 구찌 아트월을 제작한 바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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