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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 보호"… 지진 행동요령 꼭 확인하세요

중앙일보 2017.11.15 16:54
14일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포항에서는 규모 3.6, 2.9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도 지진이 감지되고 있다.
지진 발생시 행동 요령. [그래픽=박춘환, 김회룡 기자]

지진 발생시 행동 요령. [그래픽=박춘환, 김회룡 기자]

 
지진이 발생하자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하지만 무조건 대피만이 능사가 아니다.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따라야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지진 국민 행동 요령은 ^집 안(실내)에 있을 경우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한다 ^학교에 있을 경우 책상 아래로 들어가 책상다리를 꼭 잡는다 ^극장 등에 있는 경우는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가방 등으로 몸을 보호하고 침착하게 대피한다 ^건물 밖으로 나올 때는 계단을 이용해 신속하게 이동한다 ^산이나 바다에 있을 경우에는 붕괴에 주의하고 지진해일특보가 발령되면 높은 곳으로 이동한다 등이다.
 
전철을 타고 있을 때는 손잡이나 기둥을 잡아 넘어지지 않도록 하고 운행이 멈추면 안내방송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이동한다. 운전 중이라면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줄여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운 뒤 키를 꽂아두고 대피하면 된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다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먼저 열리는 층에서 내린 뒤 계단을 이용한다.
지진 행동요령.[자료 행정안전부]

지진 행동요령.[자료 행정안전부]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있는 사람은 진열장에서 떨어지는 물건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계단이나 기둥 근처로 이동한다. 흔들림이 멈추면 밖으로 대비한다. 공연장·경기장에서는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가방 등 소지품으로 몸을 보호하고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한다. 
 
지진 발생 후 흔들림이 멈추면 집 안에 있는 사람은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야 한다.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계단을 이용한다.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해서는 안 된다. 대피장소를 찾을 수 없을 때는 떨어지는 물건에 유의하며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대피장소에 도착하면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방송 등 올바른 정보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평상시 지진에 대비해 ‘우리 집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옷장이나 그릇장·냉장고 등을 고정하고두꺼운 실내화를 미리 준비해 놓는다. 안전한 공간을 확보하고 주변 소화기 위치 등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지진 행동요령. [자료 행정안전부]

지진 행동요령. [자료 행정안전부]

 
가족 연락처와 가까운 재난관리기관(소방서 등)과 대피장소 등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진 행동요령은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 앱(App)’을 통해 확인하면 편리하다. 안전디딤돌은 지진 등 다양한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행정안전부 정종제 재난관리실장은 “지진 발생 때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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