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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에서 못 딴 메달, 평창에서 다 따겠다

중앙일보 2017.11.15 16:09
쇼트트랙 대표팀, 평창 가기 전 마지막 월드컵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15일 오전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11.15   ryousant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쇼트트랙 대표팀, 평창 가기 전 마지막 월드컵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15일 오전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11.15 ryousant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평창 겨울올림픽에서는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못 딴 메달까지 더해서 따겠습니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자존심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남자 대표팀은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다. 김선태 감독은 1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위에서 남자 대표팀 걱정이 워낙 많아서 선수들이 훈련을 더욱 열심히 했다. 월드컵 1차 대회부터 메달을 많이 따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겨울올림픽의 꽃이었다. 한국이 역대 겨울올림픽에서 딴 28개 금메달 중 11개를 책임졌다. 김동성, 안현수 등 스타선수도 배출됐다. 하지만 2014년 소치올림픽에선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반면 당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전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을 획득해 고른 성적을 거뒀다. 김 감독은 지난 2월 "세계적으로 남자 쇼트트랙은 상향 평준화 됐다. 출전 선수들 모두 실력이 비슷하다. 몸싸움에 밀리지 않는 체력을 키우고 전술에 다양한 변화를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여름 내내 구슬땀을 흘린 끝에 월드컵 3개 대회에서 14개 메달(금4·은5·동5)을 따냈다. 여자 대표팀(금8·은2·동2)보다 2개가 많다.
 
[대표팀 승선 소감 말하는 임효준 대표팀 승선 소감 말하는 임효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8일 오후 서울 태릉실내스케이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남자대표팀의 임효준이 대표팀 승선 뒤 훈련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17.9.18   hkmpooh@yna.co.kr/2017-09-18 16:15:21/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대표팀 승선 소감 말하는 임효준 대표팀 승선 소감 말하는 임효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8일 오후 서울 태릉실내스케이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남자대표팀의 임효준이 대표팀 승선 뒤 훈련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17.9.18 hkmpooh@yna.co.kr/2017-09-18 16:15:21/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그런데 그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던 임효준(21·한체대)이 헝가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000m 결승 경기 도중 넘어지면서 꼬리뼈를 다쳤다. 통증을 계속 느껴 월드컵 2,3차 대회를 출전하지 못했다.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는 황대헌(18·부흥고)이 1000m 경기 도중 다른 선수와 부딪혀 넘어지면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임효준은 "아직도 꼬리뼈 통증이 남아있지만,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4차 대회는 참가하기로 했다. 올림픽이 제일 중요한만큼 무리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인사말하는 김선태 감독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15일 오전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한국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김선태 남자대표팀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1.15   ryousant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사말하는 김선태 감독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15일 오전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한국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김선태 남자대표팀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1.15 ryousant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남자 대표팀이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5000m 계주다. 김선태 감독은 "임효준이 2,3차 대회를 불참하면서 계주 조직력을 제대로 다지지 못했다. 월드컵 4차 대회가 끝난 후, 다른 팀을 초청해 계주 부분만 연습경기를 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남자 대표팀은 월드컵 3개 대회 중 3차 대회에서만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땄다. 김 감독은 "부상자들이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선수들이 모두 소치에서 못 딴 메달을 평창에서 전부 따겠다고 한다. 올림픽까지 80여일이 남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은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평창올림픽의 출전권이 달린 마지막 대회라서 40여 개국에서 34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전 종목에서 최대치의 티켓을 확보했다. 16∼17일 이틀간은 종목별 예선이 진행되며 18일에 500m, 1500m 본선이, 19일에는 1000m와 남녀 계주 경기가 열린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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