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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이던 뮤지컬 데뷔 … ‘올슉업’ 안무 연습 장난 아니에요

중앙일보 2017.11.06 01:32 종합 27면 지면보기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는 배우 서신애가 3일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는 배우 서신애가 3일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귀염둥이 신애, 배우 서신애(19·사진)가 뮤지컬에 도전한다.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서울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올슉업’에서 첫사랑에 빠지는 열여섯 살 소녀 로레인을 맡았다.
 
“한 달 전부터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습하고 있다”는 그를 3일 대학로에서 만났다. 여섯 살 때인 2004년 우유 CF모델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 그에게 ‘올슉업’은 무대 데뷔작이나 다름없다. 2011년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 일주일 남짓씩 짧게 서봤을 뿐, 20여 편에 이르는 그의 출연작은 모두 TV드라마와 영화였다.
 
‘올슉업’에 출연한 계기는.
“원래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다. 초등학교 때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내 또래의 아이들이 발레를 하고 노래와 연기를 하기 위해 얼마나 연습을 했을지, 그 노력이 무대에서 보였다. 존경스러웠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실제 뮤지컬 연습을 해보니 어떤가.
“안무·연기·노래, 이 세 가지를 다 같이 하면서 역할을 소화해낸다는 것이 어렵다. 무대 연기는 카메라 연기와 달리 목소리와 손짓·발걸음 등을 더 크게 해야 한다. 그리고 ‘올슉업’에는 단체 안무가 많아 혼자 실수하면 두드러져 보인다. 안무 연습이 제일 힘들다.”
 
그는 자신이 맡은 로레인에 대해 “맑고 밝고 총명하면서 사랑에 대해 호기심도 많고 낭만을 찾아가는 인물”이라고 분석하면서 “빨간머리 앤처럼 긍정적이고 용감한 캐릭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파격 의상’으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가슴이 깊게 파인 하얀색 드레스를 입어, 그를 아역 배우로만 기억하던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이다.
 
그는 “여러 벌 입어본 드레스 중 가장 마음에 들어 골랐을 뿐인데 생각보다 큰 화제가 돼 얼떨떨한 기분”이라면서 “언젠가 한 번은 겪어야 될 일이란 생각도 든다. 성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글=이지영 기자,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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