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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동네문구점 침해했다는 논란 억울"

중앙일보 2017.10.13 18:00
다이소는 최근 일부 문구단체의 ‘동네 문구점 침해’ 논란과 관련, 특정기업을 지목하여 적합업종 지정 및 사업축소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시장 왜곡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다이소에 따르면 최근 문구관련 3개 단체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의 경우, 동네 소매 문구점 침체와 관련한 다양한 요인을 반영하지 않은 채 자의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이 부족했다는 다이소 측은 이번엔 문구협회 3개 단체의 ‘대표성 자격’에도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6일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을 비롯, (사)한국문구인연합회, 한국문구유통업협동조합으로 구성된 문구 관련 단체 3곳은 전국 459개 문구점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이소 영업점 확장과 문구업 운영실태 현황 조사’ 결과, 다이소 영향으로 매출이 하락했다고 답한 문구점이 92.8%에 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다이소는 각 단체에 가입하고 있지 않은 다수의 비회원사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의 경우 전체 919개 국내 제조사 중 28%만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한국문구유통업협동조합의 경우, 회원사 비율은 6%에 불과하다. 아울러 16년부터 발효된 ‘문구소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관련 협의 주체는 금번 이슈를 제기한 3개 단체가 아니라 ‘전국학용문구협동조합’이었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곳은 국내 최대 문구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알파㈜의 전철흥 부사장이 대표로 있는 (사)한국문구인연합회 (전임 대표: 알파㈜ 이동재 회장)와 한국문구유통업협동조합(이사장 오세인 예지사 대표)이다. 다이소는 이해당사자인 알파㈜ 회장이자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동재 이사장이 다이소를 지목하며 발표한 설문결과가 객관적일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명했다.
 
또한 다이소는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의 32개 회원사와 협력업체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속적인 업체 수의 확대와 거래규모 증가로 동반성장을 이루어 오고 있는 만큼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의 최근 주장은 전체를 대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동네 문구 소매 시장에는 온라인 시장을 비롯하여 알파와 같은 문구 전문점의 영향이 더 큼에도 불구하고 다이소만을 특정하여 문제라고 지적하는 것은 논리가 맞지 않다고 다이소는 주장했다.
 
실제로 온라인을 통한 문구 구매액은 지난 10년 사이에 4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알파를 포함한 국내 5대 문구 유통사의 매출은 2011년 3,200억원에서 2016년 4,500억원으로 1.5배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한편 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는 주로 1천원대 물품이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고 5천원 이하만 판매하는 균일가 매장으로 문구는 카테고리 비중이 5% 미만, 1천여 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반면 “대형 문구 유통 전문점의 경우 1만여 개 이상의 물품을 취급하면서 다양한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구성할 수 있는 특장점을 지닌 만큼 다이소를 특정하여 공격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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