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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박지성 '저평가'한 축구매체에 해외 축구팬 반응

중앙일보 2017.10.13 14:33
[사진 중앙포토]

[사진 중앙포토]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박지성을 저평가했다가 축구 팬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은 해외매체의 사례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2016년 6월 해외매체 UNILAD SPORT는 "하파엘, 안데르손, 클레버리, 박지성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라며 "포그바 대신 맨체스터를 위해 선택되었던 선수들"이라는 글을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했다.  
[사진 UNILAD SPORT 페이스북 계정]

[사진 UNILAD SPORT 페이스북 계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과거 '폴 포그바'의 실력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에 비해 뒤떨어지는 선수들을 기용했다는 의미의 조롱성 글이었다. 그런데 이를 접한 해외 축구 팬들의 반응은 UNILAD SPORT의 생각과는 사뭇 달랐다.  
 
이에 대해 한 해외 축구 팬은 "여기에 왜 박지성 선수가 포함된 거지?"라며 "정신이 나간 건가? 박지성은 최상급의 미드필드 엔진이었다"고 평했다. 해당 댓글은 가장 많은 '좋아요'를 얻음으로써 공감을 샀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의 말을 인용해 박지성이 결코 포그바에 뒤떨어지지 않는 선수라고 주장한 축구 팬도 있었다. 
[사진 UNILAD SPORT 페이스북 계정]

[사진 UNILAD SPORT 페이스북 계정]

피를로는 과거 자신의 자서전에서 "박지성은 전자의 속도로 돌진했다. 그는 나에게 겁을 위협하기 위해 몸을 던지고, 찰떡같이 붙어 있었다. 그의 눈에는 공만이 가득했다"고 했다. 
 
이어 "퍼거슨이 박지성이 나를 막도록 프로그램했다"며 "박지성의 임무에 대한 헌신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그가 유명한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파수견으로 쓰이는 것에 주저함이 없는 듯했다"고 박지성의 무시무시함을 표현했다.  
 
또 다른 축구 팬은 "이 글을 쓴 사람은 박지성이 한 경기 안에서 호나우지뉴와 피를로 두 사람을 가지고 논 것을 보지 못했음이 분명하다"라며 "박지성에게 경의를 보여라"라고 일갈했다.
[사진 UNILAD SPORT 페이스북 계정]

[사진 UNILAD SPORT 페이스북 계정]

이외에도 "박지성은 멈추지 않는다" "글쓴이가 박지성의 경기를 제대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박지성은 맨유의 전설이 분명하다" 등 수 많은 댓글이 달렸다.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박지성 선수 세계에서도 인정받는구나" "박지성 레전드인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지는 몰랐다" 등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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