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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험담해" 천안서 10대들이 또래 집단 폭행하고 영상 SNS에 유포

중앙일보 2017.09.18 00:23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 픽사베이]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 픽사베이]

 천안 지역에서 또래 여학생을 폭행한 혐의로 10대 청소년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또래 여학생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양(14)등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양 등은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쯤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양(14)의 뺨을 마구 때리고 발로 배를 차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B양이 험담하고 다닌다"고 주장하며 폭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같은 자리에 있던 남학생 C군(14)에게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양 등은 B양이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자 이에 반발, 이날 오후 페이스북 메시지로 지인에게 직접 촬영한 폭행 영상을 전달했다. 이렇게 유포된 영상은 반나절 만에 불특정 다수가 구독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됐고, 경찰은 현재 삭제 조치를 하고 있다.
 
경찰은 A양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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