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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21일 이례적 장관급회의 개최

중앙일보 2017.09.17 18:16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오는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장관급회의를 연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15개 이사국 외교장관들을 불러 대량살상무기(WMD) 비확산 문제와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을 논의한다. 19일부터 1주일 동안은 유엔총회에서 각국 정상과 장관급 등이 수석대표로 참여해 기조연설을 하는 일반토의가 열리는 기간이다. 이 때문에 각국 외교장관 대부분이 뉴욕에 머문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AP=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AP=연합뉴스]

 
안보리가 유엔 주재 대사들이 참석하는 일반 회의가 아닌 장관급 인사들의 ‘특별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미국 측이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안보리 장관급회의 개최를 요구하면서 “WMD 확산을 막기 위해 채택된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집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안보리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채택한 지 사흘 만인 15일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멈추지 않는 데 대해 유엔 총회를 활용해 공동대응을 촉구하려는 미국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보리는 지난 15일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성명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는 거론되지 않았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매우 도발적”이라고 규정하고 도발 행위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성명은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비핵화에 대한 진지한 약속을 즉각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에서의 긴장완화 및 평화ㆍ안정 유지, 외교적ㆍ평화적ㆍ정치적 해법을 통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욕=심재우 특파원 jw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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