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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만에 UFC 돌아온 락홀드, 브랜치에 2R TKO승

중앙일보 2017.09.17 16:31
루크 락홀드와 데이비드 브랜치 경기 결과. [UFC 홈페이지 캡처]

루크 락홀드와 데이비드 브랜치 경기 결과. [UFC 홈페이지 캡처]

루크 락홀드(33·미국)가 돌아왔다. 전 UFC 미들급(83.91㎏) 챔피언 락홀드가 15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락홀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PG 페인츠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6 메인이벤트 미들급 경기에서 데이비드 브랜치(36·미국)를 상대해 2라운드 4분 5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락홀드의 종합격투기(MMA) 전적은 16승(6KO·8서브미션) 3패가 됐다. UFC 전적은 6승2패.
 
락홀드는 2015년 12월 열린 UFC 194에서 크리스 와이드먼을 KO로 꺾고 미들급 왕좌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마이클 비스핑(38·영국)과의 재대결에서 1라운드 KO로 져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무릎 부상을 치료하며 천천히 몸 상태를 만든 락홀드는 최근 11연승을 달린 랭킹 9위 브랜치를 상대로 재기를 노렸다.
 
1라운드 초반 락홀드는 위기에 빠졌다. 접근전을 펼치려는 브랜치를 상대해 뒤로 물러나다 연속 펀치를 허용했다. 자칫 단숨에 경기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클린치를 통해 시간을 벌었고, 라운드 막판에는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다시 끌어왔다. 락홀드는 2라운드에선 아예 타격전 대신 레슬링으로 승부를 걸었다. 작전은 통했다. 힘대힘 싸움에서 브랜치를 넘어뜨리는 데 성공했다. 위에서 브랜치를 공격하던 락홀드는 백마운드 포지션을 잡은 뒤 파운딩을 쏟아부어 상대의 기권을 얻었다.
 
랭킹 3위 락홀드가 재기전에서 승리하며 미들급 판도도 변화할 가능성이 생겼다. 락홀드에게서 챔피언 자리를 빼앗은 비스핑은 강한 상대와의 대결을 피했다. 1년 반 동안 노장 댄 헨더슨(47·미국)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 게 전부였다. 참다못한 락홀드가 "비스핑의 타이틀을 박탈해야 한다"는 말까지 할 정도였다. 우여곡절 끝에 비스핑의 상대는 전 웰터급(77.11㎏) 챔피언 조르주 생 피에르(36·캐나다)로 결정됐다. 만약 GSP가 승리를 거둔다면 잠정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27·호주)와 대결을 펼친 뒤 요엘 로메로(40·쿠바)나 락홀드가 도전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마이크 페리(26·미국)가 알렉스 레이예스(30·미국)와 웰터급 경기에서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페리는 강력한 오른쪽 니킥을 레이예스의 안면에 적중시킨 뒤 파운딩을 내리쳐 1분 16초 만에 승리했다. 페리는 당초 티아고 실바(35·브라질)과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실바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대체선수 레이예스와 맞붙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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