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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8월 추천공연

중앙일보 2017.07.18 00:27
탄탄한 스토리와 웅장한 무대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연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린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18세기 화려했던 프랑스 궁정 무도회부터 수십 명이 치열하게 싸우는 전쟁 장면까지 실감나게 재현한다.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은 인도 타지마할 궁전을 배경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본질을 이야기한다. 마술사 최현우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매직 쇼를 준비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폴레옹 
10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 6만~14만원, 문의 1577-3363
 

뮤지컬로 부활한 나폴레옹, 아시아 첫선  
 
뮤지컬 ‘나폴레옹’이 아시아에서 초연한다. 이 작품은 900여 편의 드라마·영화·뮤지컬을 집필한 캐나다 출신 작가 앤드루 사비스톤과 미국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영화와 뮤지컬 등의 음악 작업을 통해 58개 상을 받은 작곡가 티머시 윌리엄스, 두 거장의 만남으로 탄생했다.
 
18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툴롱 전투부터 이집트 원정, 마렝고 전투를 프랑스의 승리로 이끌며 황제의 자리에 오른 역사적 인물,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의 파란만장한 삶과 리더십을 다양한 시각으로 각색해 관객에게 보여준다. 나폴레옹 외에도 그의 야망을 알고 황제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도록 도왔던 정치가 탈레랑과 나폴레옹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혹적인 여인 조세핀도 등장한다. 세 사람의 갈등과 사랑은 웅장한 무대 위에서 대서사시로 보여진다.
 
이번 국내 초연은 원작의 이야기와 음악은 같지만 등장인물이 더욱 다양해졌다. 무대·의상·안무도 새로워졌다. 관람객은 나폴레옹 시대를 재현한 세트를 배경으로, 궁정 무도회와 전쟁터를 오가며 연기하는 40여 명 배우들의 화려한 무대를 볼 수 있다. 특히 ‘워털루 전투’ 장면에서는 객석과 무대에 40문의 대포가 설치되고 대규모 앙상블이 등장해 군무를 선보인다. 황제로 즉위하는 나폴레옹의 대관식 장면에서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다비드의 작품 ‘나폴레옹의 대관식’이 무대 위에서 재현된다. 나폴레옹과 조세핀이 처음 만나게 되는 궁정 무도회 장면에서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배우들의 흥겨운 춤사위가 펼쳐진다.
 
나폴레옹 역에는 임태경·마이클 리·한지상이 캐스팅됐다. 조세핀 역은 정선아·박혜나·홍서영이, 탈레랑 역은 김수용·정상윤·강홍석이 맡았다. 이외에 김법래·조휘·박송권·백형훈·진태화·이창섭·정대현이 연기한다. 
 
2017 The 최현우 ASK?&answer!
7월 28일~8월 27일, 유니버설아트센터, 5만5000~8만8000원, 문의 1577-3363
 

마술사 최현우가 대규모 매직 쇼를 준비한다. 최현우는 아시아인 최초로 국제 마술대회에서 수상하고 마술 올림픽이라 불리는 FISM의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매직 쇼 ‘2017 The 최현우 ASK?&answer!’에서는 클래식 마술부터 세트를 활용한 최신 마술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그가 지금까지 국내에서 펼친 공연 중 가장 큰 규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대에는 11t 트럭 5대 규모의 세트와 화려한 영상을 보여주는 대형 화면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무대 전면을 활용한 영상 맵 마술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3일간의 비
9월 10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4만~5만5000원, 문의 02-764-8760
 

유명 극작가 리처드 그린버그의 연극 ‘3일간의 비’가 국내에서 초연된다. 이번 공연은 배우 오만석이 연출을 맡았다. 작품은 1995년과 60년대, 서로 다른 두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들여다보는 내용이다. 배우들은 낸과 라이나, 워커와 네드, 핍과 테오의 현재와 과거 캐릭터를 모두 1인 2역으로 연기한다. 30대의 모범적인 가정주부 낸과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그녀의 어머니 라이나는 이윤지와 최유성이, 자유로운 방랑자 워커와 그의 아버지 네드는 최재웅과 윤박이, 쾌활한 성품의 핍과 그의 아버지 테오는 이명행과 서현우가 맡았다.
 
데스트랩
9월 3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4만4000~5만5000원, 문의 02-548-0597
 

브로드웨이 연극 ‘데스트랩’이 국내 무대에 다시 올려진다. 작품은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한다. 한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과 그의 제자 클리포드 앤더슨이 희곡 『데스트랩』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과정을 그린 반전 스릴러다. 관객들은 『데스트랩』이 완성돼 가는 과정을 눈앞에서 지켜보며 거듭되는 반전 상황에 가슴을 졸이며 집중하게 된다. 후반부로 갈수록 모든 인물과 사건을 의심하게 되는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유머가 터져 나와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김수현·강성진·김도현·이충주·김찬호·문성일·서지유·김화영·한세라·정다희·정재원·정재혁이 출연한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10월 8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 5만~6만원, 문의 070-8709-1036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무대에 오른다. 남파된 북한 엘리트 요원인 원류환·리해랑·리해진, 삼인방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세 사람은 남한 달동네에 잠입해 각각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하지만 인정 많은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조국의 명령과 임무를 잊게된다. 작품은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유쾌하게 만들어 청춘들의 우정을 보여준다.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추정화 연출가가 이번 공연에도 참여한다. 원류환 역에는 이용규와 윤은채가 캐스팅됐다. 리해랑 역에는 박준후와 심건우, 리해진 역에는 박준휘·윤지온·이우종이 연기한다.
 
타지마할의 근위병
8월 1일~10월 15일,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5만~6만원, 문의 02-744-4011
 

뉴욕 초연 당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호평을 받은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이 한국에서 초연한다. 작품은 타지마할 궁전을 배경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본질적인 의미를 이야기한다. 타지마할이 세상에 공개되는 첫날, 황실 말단 근위병이자 오랜 친구인 휴마윤과 바불에게 특별한 임무가 주어지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사람의 대화는 부당한 권력에 대한 충성과 의무, 두 청년의 갈등과 우정,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를 고민하게 만든다. 휴마윤 역에는 조성윤과 최재림이, 바불 역에는 김종구와 이상이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 초대권을 드립니다
 
응모 마감 7월 24일 당첨 발표 7월 26일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을 뮤지컬·연극·공연에 초대합니다. 공연 티켓은 1인당 2장씩 드립니다. 중앙일보 고객멤버십 JJ라이프(jjlife.joins.com)에서 응모하면 됩니다. 당첨자는 사이트에 공지하고 휴대전화로 개별 통보합니다. 문의 1588-3600
 

정리=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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