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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 스타트업 '샐러디' 내달 울산에 15호점 오픈

중앙일보 2017.07.17 16:30

안전한 식재료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인스턴트 위주의 식단이 지는 반면, 신선한 채소를 재료로 한 건강식이 뜨고 있다. 신선한 샐러드, 채소를 듬뿍 넣은 샌드위치와 랩샐러드 등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바쁜 생활에 치인 현대인들이 매 끼니마다 건강하고 든든한 먹거리를 챙기기란 쉽지 않다. 직장생활이나 공부를 하면서 샐러드를 도시락으로 만들기도 쉽지 않은데다, 샐러드를 구입할 곳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던 이러한 건강식 분야에 최근 한 스타트업이 등장하며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진주햄으로부터 5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주목받는 ‘샐러디’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신선한 채소와 믿을 수 있는 재료로 샐러드를 공급하고 있는 샐러디는 지난 2013년 10월 선릉역상권에 1호점 매장을 오픈한 스타트업이다. 현재는 직영점 3곳과 가맹점 11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샐러드 전문점 중 매장 수 1위를 기록하는 (2017년 7월 기준) 프랜차이즈로 급격히 성장했다.
 
샐러디를 론칭한 젊은 2인방의 면모도 화려하다. 연고대 연합 창업동아리에서 만난 이건호, 안상원 대표는 좋은 직장 대신 창업이라는 가시밭길을 택했다. 그렇다면 잘나가는 명문대 출신의 젊은 창업가 2명이 ‘창업자의 무덤’, 레드오션이라는 악명을 쓰고 있는 요식업에 뛰어든 이유가 무엇일까?
 
패스트푸드의 장점인 신속함과 건강식을 선호하는 외식 트렌드를 결합한 샐러드가 젊은 여성과 바쁜 직장인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이들을 창업의 길로 끌어들였다.
 

그들의 확신은 곧 현실로 나타났다. 10만원도 안 되는 일일 매출로 시작한 1호점은 많은 시행착오를 극복하며 2014년 7월, 일일 최고 매출 200만원을 돌파한다. 창업 후 뜨거운 소비자들의 반응이 이어졌고, 입소문을 타게 된 것이다.
 
이후 20~30대 젊은 여성은 물론이고, 건강을 생각하는 중장년층까지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고 고객층이 확대됐다. 이를 통해 샐러디 브랜드에 확신이 생긴 두 대표는 1호점 오픈 시점으로부터 1년 후인 2014년 겨울, 역삼역 상권에 샐러디 2호점을 오픈하며 가맹사업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두 대표는 2015년 여름 가맹사업을 시작하였고, 다음달 8월에는 15호점인 울산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성공의 비결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도 한 몫을 했지만, 체계적인 식재료 관리 시스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공급받는 채소는 48시간이 지나면 전량 폐기하고, 생산과 유통과정을 가맹점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며 신뢰도를 쌓아갔다.
 
샐러디 측은 “울산점 오픈을 계기로 앞으로 서울 이외에도 전국 각 지역에서의 가맹점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시장 진출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샐러드와 신선한 채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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