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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방송 출연 탈북녀 재입북 경위 조사중"

중앙일보 2017.07.17 16:12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에 탈북 여성이 등장한 것에 대해 통일부가 경위 조사에 나섰다.
 
북한 선전매체에 탈북 방송인 임지현씨가 전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임씨가 TV 조선의 방송 프로그램인 ‘남남북녀’에 등장했던 모습. [우리민족끼리, TV 조선 방송화면 캡처]

북한 선전매체에 탈북 방송인 임지현씨가 전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임씨가 TV 조선의 방송 프로그램인 ‘남남북녀’에 등장했던 모습. [우리민족끼리, TV 조선 방송화면 캡처]

통일부는 17일 "관계기관에서 재입북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6일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서 방송한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좌담회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 방송에서 전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여성은 자신이 "지난 2014년 1월 탈북해 올해 6월까지 한국에 있었다"며 "지난해 12월부터는 종합편성 채널 TV조선의 '모란봉클럽'에 '임지현'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선전매체에 탈북 방송인 임지현씨가 등장했다. [우리민족끼리 캡처]

북한의 선전매체에 탈북 방송인 임지현씨가 등장했다. [우리민족끼리 캡처]

 
좌담회에서 이 여성은 "돈을 벌 수 있다는 환상을 갖고 탈북했으나 현실은 육체·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했다"며 "돈을 벌기 위해 출연한 종편 방송에서 한 말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덧붙였다. 또, 본인뿐 아니라 나머지 탈북자 출연자들도 방송에서 시키는 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매체, 탈북여성 등장시켜 남한방송 비난 (서울연합뉴스) 북한 대외용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가 16일 재입북한 탈북여성 전혜성을 출연시켜 남한 종편TV들의 북한소재 프로그램들이 날조극이라고 비난했다. 사진은 임지현이라는 가명으로 종편에 출연했고, 우리민족끼리 TV에 등장한 전혜성의 모습. 2017.7.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북한매체, 탈북여성 등장시켜 남한방송 비난 (서울연합뉴스) 북한 대외용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가 16일 재입북한 탈북여성 전혜성을 출연시켜 남한 종편TV들의 북한소재 프로그램들이 날조극이라고 비난했다. 사진은 임지현이라는 가명으로 종편에 출연했고, 우리민족끼리 TV에 등장한 전혜성의 모습. 2017.7.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편, 좌담회에 출연한 김만복이라는 이름의 남성도 "(한국의) 방송이 모두 모략된 것"이라며 강철환 북하전략연구센터 소장 등 한국서 활발히 활동중인 탈북민들을 비난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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