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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고 썩고 … 폐기된 화폐 상반기 1조7000억

중앙일보 2017.07.17 01:00
올해 상반기 장판 밑에 잘못 보관하거나 불에 타면서 손상돼 한국은행이 폐기한 화폐가 1조7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폐기한 손상화폐는 1조7077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087억원(6.8%)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 2015년 상반기(1조7341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 규모다. 폐기된 화폐는 낡아서 쓰기 어렵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손상화폐 중 지폐(은행권)는 1조7063억원(2억6000만 장), 동전(주화)은 13억9000만원(5000만 개)어치가 각각 폐기됐다. 한은이 손상 화폐를 새 돈으로 교체하는 데 쓴 금액은 30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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