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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낮게 나오자..."나쁘지는 않은데, 부정확해!"

중앙일보 2017.07.17 00: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언론의 지지율 여론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나쁘지는 않지만, 부정확한 조사"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거의 40%에 이르는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의 여론조사 결과는 현재 그리 나쁜 것은 아니지만, 관련 조사 중 가장 부정확한 것"이라고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워싱턴포스트, ABC뉴스 트럼프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PDF 자료 캡처]

[워싱턴포스트, ABC뉴스 트럼프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PDF 자료 캡처]

같은 날 두 언론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려에 대한 지지율은 3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4월(42%)보다 더 떨어진 결과다. 반대로 같은 기간 부정적인 여론은 5%p 올라 5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한 부정' 여론은 48%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한 번도 도달하지 못 한 수치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서나 나타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부정확한 것"이라고 비판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게이트'의 중심인물로 떠오른 것과 관련해 "힐러리 클린턴은 불법적으로 (대선) 토론의 질문을 받고, 이메일 3만 3000개를 지웠다"며 "하지만 내 아들은 가짜 뉴스의 공격을 받고 있나?"라고 적었다.
 
이는 지난 대선 미국 민주당 측 대선 주자였던 클린턴 후보 캠프가 대선 토론회의 질문을 먼저 입수한 일, 클린턴이 국무장관 재임 시절 사설 이메일을 사용하다가 추후 임의로 지워버린 점 등을 언급하며 트럼프 주니어를 두둔한 것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대선 기간이었던 지난해 6월 러시아 변호사와 만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다. 트럼프 주니어는 아버지(트럼프 대통령)에게 유용한 정보가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고는 17분 만에 답장을 보내며 "당신 얘기가 그렇다면, 특히 여름 후반에 나는 (그 정보를 얻는 것을) 원한다(I love it)"고 쓴 바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해당 이메일을 직접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지는 트윗을 통해 "이름도 없는 모든 가짜 소식통과 매우 편파적이고 심지어는 사기성 보도로 가짜 뉴스들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왜곡하고 있다"고 적기도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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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오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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