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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총리와 매주 월요일 국정 논의

중앙일보 2017.06.21 01:59
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사진)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매주 월요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하는 방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특별한 예외가 없다면 매주 월요일엔 대통령과 총리가 주례 회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총리와 지난 12일과 19일 비공개로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했었다. 이 자리엔 청와대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등이, 총리실에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배석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부산 고리원전 1호기 퇴역식 행사 일정 때문에 당초 19일 이 총리와의 회동은 취소됐었다. 그런데 18일 밤 청와대 측에서 ‘늦더라도 (회동을) 하자’고 다시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실제 19일 오후 1시 이후 오찬회동이 이뤄졌다. 1시간30분간 이어진 회동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인선, 추가경정예산안 등 문제가 논의됐다고 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일정 잡기가 쉽지 않더라도 문 대통령이 이 총리와의 오찬 회동은 가급적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하더라”며 “이 총리의 의견에 문 대통령이 힘을 실어주는 모습도 자주 연출됐다. 문 대통령이 ‘내 생각도 이 총리와 비슷하다’는 언급도 수시로 했다”고도 전했다.
 
주례회동 정례화엔 이 총리에게 ‘책임총리’로서의 힘을 실어주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중도 반영됐다고 한다. 앞서 이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해찬 전 총리의 관계를 모델로 삼겠다며 주례회동을 자주 언급했다. 다만 문 대통령과 이 총리가 단 둘만의 시간을 가졌는지는 불확실하다.
 
김포그니 기자 pogn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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