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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상표권 놓고 박삼구 회장-채권단 대치

중앙일보 2017.06.20 09:41
금호타이어의 매각과 관련해 금호타이어의 채권단과 금호산업이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상표권을 보유한 금호산업이 "상표권 사용기간 20년 보장, 매출액 대비 0.5% 사용 요율, 독점적 사용, 해지 불가" 등의 조건을 재차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금호타이어를 매수하는 중국의 더블스타는 "상표권 사용기간 5+15년, 매출액 대비 0.2% 사용 요율"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사진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사진 금호타이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금호산업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당초 입장을 재확인했다. 금호타이어의 매각에 있어 상표권 사용 조건은 선결되어야 할 사안 중 하나다. 하지만 상표권을 놓고 매각자와 매수자 양측의 입장은 지속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향후 매각 절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0일 오후 주주협의회를 열고 상표권 사용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인 가운데,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의 매각이 무산되면 박 회장에게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영권을 박탈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는 지난 3월 중국 타이어 업체인 더블스타에 금호타이어를 9550억원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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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박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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