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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리빙]미세먼지 많은 날, 퀴퀴한 냄새 없이 실내에서 빨래 말리는 법

중앙일보 2017.04.21 00:01
 
창문을 활짝 열고 보송하게 빨래 말리기는 이제 옛말, 요즘은 미세먼지 걱정에 창문 열기가 두렵다. 하지만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다 보면 퀴퀴한 냄새가 나기 쉬워 또다른 고민에 빠진다. 실내에서도 퀴퀴한 냄새 없이 빨래 말리는 법을 소개한다. 
 
햇빛과 바람이 필요한 빨래 건조. 실내에서 냄새 없이 빨래 말리기가 쉽지 않다. [중앙포토]

햇빛과 바람이 필요한 빨래 건조. 실내에서 냄새 없이 빨래 말리기가 쉽지 않다. [중앙포토]

 
세탁 후 바로 널기
냄새 없이 빨래를 건조시킬 때 가장 좋은 방법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빠른 속도로 빨래를 말리는 것이다. 하지만 실내에서 빨래를 말릴 때는 바람이 없어 빨리 말리기 힘들다. 빨래를 가장 빨리 말릴 수 있는 방법이 뭔지를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일단 빨래는 세탁이 끝난 직후 바로 널어야 한다. 빨래가 축축하게 젖은 상태로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퀴퀴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탈수를 끝낸 빨래는 바로 꺼내 건조대에 넌다. 이때 빨래 간격을 넓게 떨어뜨려놓는 것이 포인트. 빨래끼리 붙어 있으면 바람이 안 통해 건조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는데 이 때문에 퀴퀴한 냄새가 생긴다. 빨래 사이의 간격은 5cm이상으로 주고 긴 옷과 짧은 옷, 두꺼운 옷과 얇은 옷을 교차해 널어준다. 
두 줄로 나란히 널 때는 큰 빨래는 안쪽에 작은 빨래는 바깥쪽에 널어야 공기 닿는 면이 많아져 빨리 마른다.  
빨래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놓는 것도 습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빨래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걸면 습기를 빨아들여 빨래가 빨리 마른다. 윤경희 기자

빨래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걸면 습기를 빨아들여 빨래가 빨리 마른다. 윤경희 기자

말리는 공간이 제한되어 있다면 세탁을 자주 하더라도 한번에 적은 양을 빠는 게 효과적이다.
빨래 건조대를 향해 선풍기를 빨래 방향으로 틀어 통풍시키면 빨래가 더 빨리 마른다. 제습기가 있다면 빨래 건조대 아래서 작동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습기가 빨래에 있는 습기를 빨아들여 냄새 없이 보송하게 건조시킨다.  
 
빨래를 헹굴 때 식초를 3~4방을 넣으면 빨래에 배어있던 퀴퀴한 냄새가 사라진다. [중앙포토]

빨래를 헹굴 때 식초를 3~4방을 넣으면 빨래에 배어있던 퀴퀴한 냄새가 사라진다. [중앙포토]

헹굴 때 식초 3방울
빨래 냄새의 원인은 세균이다. 축축한 빨래에 세균이 증식하면서 냄새가 난다. 세탁시 완전하게 제거되지 않은 땀, 음식 등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냄새의 원인이 된다. 
한번 생긴 빨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뜨거운 물로 삶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옷감 손상이 걱정된다면 40도 이상의 온수로 세탁해도 왠만한 세균과 얼룩은 제거된다. 이미 냄새가 배어 다시 빨아도 냄새가 없어지지 않는 빨래는 헹굴 때 식초를 조금 넣는 것만으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양은 3~4방울 정도면 충분하다. 식초를 많이 넣으면 오히려 빨래에서 식초 냄새가 나니 양 조절을 잘 해야 한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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