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文, ‘전두환 표창’ 논란에 “평생 민주화 운동…모욕처럼 느껴져”

중앙일보 2017.03.20 12:39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이른바 ‘전두환 표창’ 논란에 대해 “평생을 민주화운동,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고 광주와 함께 산 저에게 일종의 모욕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전남 광주 동구 구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리 경선 때문에 경쟁하는 식이라고 하더라도 그 발언을 악의적으로 공격거리로 삼는 것은 조금 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자신이 전남도청 앞 농성장에서 거센 항의를 받았던 것에 대해 언급하며 “광주 5·18이 정말 너무나 깊은, 지금도 아물지 않은 상처여서 손만 닿으면 고통이 느껴지는 예민한 문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중앙포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중앙포토]

그는 그러나 거듭 “저는 5·18 때 전두환 군부에 의해서 구속된 사람”이라며 “아이러니하게 제가 군복무 할 때는 또 전두환씨가 제가 근무하던 공수여단장이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저는 시민으로 있을 때는 민주화운동 온몸을 바쳤고, 군 복무할 때는 충실히 군복무를 했다”며 “제가 어제 (토론회에서) 최성 후보가 먼저 전두환 장군을 이야기해서 ‘전두환 장군이 반란군의 우두머리’라는 것도 분명히 말했다”고 강조했다.
기자 정보
황정일 황정일 기자
소셜 계정을 활용하여 간편하게 로그인해보세요!

Innovation Lab

트렌드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