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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에 열리는 12차 광화문 촛불 집회…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식도

중앙일보 2017.01.14 10:28
지난 7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1차 촛불집회에 참가한 세월호 유가족들이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고 있다.[중앙포토]

지난 7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1차 촛불집회에 참가한 세월호 유가족들이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고 있다.[중앙포토]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가운데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14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12차 주말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집회 주제는 ‘즉각퇴진, 조기탄핵, 공작정치주범 및 재벌 총수 구속 12차 범국민행동의 날’이다. 지난 7일 열린 촛불집회는 세월호 참사 1000일이 주제였지만 이번에는 SK와 롯데 등 대기업 본사 주위를 행진하며 기업 총수 구속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40분 박종철 열사 30주년 추모공연과 사전집회로 시작된다. 1987년 6월 항쟁 세대의 이름으로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6월 민주항쟁 30년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같은 해 사망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씨가 추모사를 읽고, 박 열사의 친형인 박종부씨도 나와 시민들을 만난다.

분신 사망한 정원스님을 추모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주최 측은 이날 낮 12시40분 조계사에서 노제를 열고 청와대 앞과 분신 현장인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으로 행진한다.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에서 영결식을 치르고 벽제화장터로 이동한다.

촛불집회는 오후 4시30분부터 사전발언 순서가 진행된 뒤 오후 5시30분에 본 행사가 시작된다. 현 정권과 대기업 총수 등에 대한 규탄발언이 계속될 예정이다. 가수 팝핀현준과 박애리, 한동준, 우리나라도 공연한다. 행진은 저녁 7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하고 이후 마무리집회에 들어간다. 이날 집회부터 경찰은 집회 참가 인원을 비공개하기로 했다.

보수단체는 서울 혜화동 대학로 일대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맞불집회를 연다.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혜화역 앞에서 9차 태극기 집회를 연다. 또 다른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오후 2시 종로구 동아일보사 앞에서 대통령 탄핵 무효 집회를 진행한다. 오후 4시10분부터 동아일보사에서 청계남로, 서울시청으로 행진한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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