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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지낸 배우 이순재씨 “야동 존재를 아느냐”는 질문에…

중앙일보 2017.01.05 09:31
[사진 GOMTV 캡처]

[사진 GOMTV 캡처]

 
배우 이순재씨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10년 전 방송된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일화를 소개했다.

시트콤에서 야한 동영상을 자주 보는 역할로 나와 ‘야동 순재’로 불렸던 이순재씨는 “야동의 존재를 아느냐”는 질문에 “우리 때 젊었을 때는 비디오로 봤단 말이야. 몰래 갖다 보는 거지. 물론 집사람이 보면 안되지”라며 웃음을 지었다. 가수 신지씨는 “(지붕 뚫고 하이킥의) 도쿄돔 일본 팬 미팅을 갔을 때 팬이 이순재씨를 ‘AV(Adult Video의 준말) 순재’라고 불렀다”고 회상했다. 배우 최민용씨도 “(이순재씨가) 곤란해 하다가 저의 팬클럽 동원시켜 (야동 에피소드가 안 나오게) 댓글 좀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순재씨도 “감독에게 재밌는 거 많은 데 그걸 꼭 해야 되겠느냐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사진 GOMTV 캡처]

[사진 GOMTV 캡처]

이순재씨는 1992년 민자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대발이 아빠’로 인기를 누리고 있던 상황이라 상대 후보가 “TV 연속극이 표를 뭘아줬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당시 14대 총선에서 배우 최불암씨와 희극인 이주일씨도 당선됐다.

14대 총선에서 이순재씨 당선 소식을 전한 중앙일보 92년 3월 25일자 지면[중앙포토]

14대 총선에서 이순재씨 당선 소식을 전한 중앙일보 92년 3월 25일자 지면[중앙포토]


이씨는 국회의원 당시 저작권법 중 개정 법률안을 발의해 드라마가 재방송되면 출연자들도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95년 이씨는 “나이 60에 초선의원으로 정계 뜻을 펴기엔 한계가 있다”며 15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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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김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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