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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 종목 소개]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중앙일보 2017.10.28 02:00
한국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팀이 14일 오전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가 열릴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팀이 14일 오전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가 열릴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은 1900년대 북미 지역에서 인기를 끌던 경주식 스피드스케이팅이 시초다. 트랙과 경기 방식 등의 규칙이 정립되면서 독립 종목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67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정식 종목에 편입시켰고, 92년 제16회 알베르빌 대회부터 정식종목이 됐다.

 
쇼트트랙은 롱트랙보다 짧은, 길이 111.12m 타원형 트랙에서 3명 이상의 선수가 경쟁을 펼치며 순위를 겨룬다. 롱트랙인 스피드 스케이팅처럼 빙판 위를 전력 질주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다수의 선수가 동시에 레이스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그래서 롱트랙 경기가 기록 싸움이라면 쇼트트랙 경기는 순위 싸움이다.

 
쇼트트랙은 코스가 짧고 출전 선수가 많다 보니, 직선주로보다는 곡선주로 싸움이 상대적으로 중요하다. 곡선 반경도 짧아, 주로를 이탈하지 않고 코너링할 수 있는 스케이팅 기술이 필수적이다. 폭발적인 순간 스퍼트와 상대 선수를 견제하는 팀플레이, 순간적인 기회 포착을 앞세운 레이스 운영 능력 등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결승선을 앞에 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스퍼트가 박진감이 넘친다.
 
여러 명이 동시에 레이스를 펼치다 보니 일부 몸싸움이 허용되지만, 상대 선수를 밀치거나 진로를 방해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선수 간 충돌 시 반칙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심판의 재량권도 스피드 스케이팅보다 훨씬 크다.
 
스트트랙용 스케이트는 스피드용 스케이트와 달리 튜브가 밀폐되고 날이 약간 짧다. 날의 뒤쪽 끝부분은 뒤따르는 선수의 안전을 위해 지름 5㎜ 이상으로 둥글게 깎아야 한다. 날의 위치도 코너워크를 쉽게 하기 위해 스케이트화의 중심선에서 왼쪽으로 쏠려 있는데, 날의 길이나 두께, 깎는 각도 등은 선수 개인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쇼트트랙은 92년 알베르빌 대회 때 남자 1000m, 5000m 계주와 여자 500m, 3000m 계주 등 4종목으로 출발했다. 94년 릴레함메르 대회 때 남자 500m과 여자 1000m가 추가됐고,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남녀 1500m가 추가돼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정리=박소영 기자, 그래픽=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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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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